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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이경실 "왜 다들 유재석 되려고 하냐"…후배들에 작심발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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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E채널 예능 '개며느리'



방송인 이경실(56)이 코미디언 후배들에게 욕먹는 걸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경실은 8일 E채널 예능 '개며느리'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문세윤이 "눈여겨보는 제2의 이경실이 있냐"고 묻자, 이경실은 "요즘 우리 후배들이 너무 잘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이경실은 "근데 중요한 게 이 자리에는 없다"고 말해 이수지, 김경아, 이세영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또 그는 "요즘 보면 (후배들이) 다 잘하는데 조금 아쉬운 게 있다"며 "사람들한테 욕먹는 걸 너무 두려워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경실은 "오죽하면 내가 무슨 말을 하냐면 '모두가 유재석이 되고 싶어 하는 것 같다'라고 한다"며 "(후배들) 각자가 개성이 다 다른데 그걸 못 살리는 것 같다"고 조언했다.

그러자 이수지는 건방진 자세로 고쳐 앉은 뒤 "욕먹는 걸 두려워하지 말자"라고 말했다. 이를 본 이경실은 웃으며 "그런 모습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이경실은 "후배들이 자기만의 성격과 색깔을 지켰으면 좋겠다"며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 것에 너무 흔들리지 말고, 물론 의견을 참고는 해야겠지만 그게 법은 아니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966년생인 이경실은 1994년 MBC 방송대상 코미디 부문 대상을 받으며 당대 최고의 희극인으로 활약한 바 있다. 방송 출연뿐 아니라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 이경실'을 운영하는 유튜버로도 활동 중이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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