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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조규성, '이강인 친정' 발렌시아 타깃..."EPL-분데스 팀과 경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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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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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발렌시아가 조규성에게 관심이 크다.

스페인 '엘데스 마르케'는 7일(한국시간) "발렌시아는 젠나로 가투소 감독에게 힘을 싣기 위해 더 많은 선수를 영입할 생각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진행되면서 새로운 타깃들이 생겼는데 그 중 하나가 조규성이다. 조규성은 발렌시아의 겨울 이적시장 타깃이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독일 분데스리가 팀들도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FC안양에서 신인답지 않은 활약으로 주목을 받은 조규성은 전북 현대, 김천 상무를 거치며 더 성장했다. 좋은 피지컬에 결정력까지 갖춰 각광을 받았고 올 시즌 K리그1 득점왕에 올라 가치를 높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 눈에 들어 황의조 백업 스트라이커로 낙점돼 카타르로 갔다. 황의조가 예상 밖 부진에 빠져 조규성이 선발 자원으로 떠올랐다.

선발로 나섰던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나 수비를 압도하는 제공권 능력이 돋보였다. 이후 열린 포르투갈, 브라질을 상대로도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골은 없었지만 경기 내용이 좋았다. 조별리그 전체 공중볼 경합 승리 1위답게 세계적인 수비수들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았다. 경쟁력을 완벽히 입증한 것이다.

유럽 팀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셀틱, 페네르바체 등과 연결되는 가운데 발렌시아도 후보로 떠올랐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친정이며 현재 이탈리아 전설인 가투소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피터 림 구단주 리스크로 예전 만한 명성은 아니나 스페인 대표 클럽인 건 여전하다. 최전방 문제를 겪고 있어 이적을 해도 기회가 생길 수 있는 팀이다.

'엘데스 마르케'는 조규성을 집중 탐구하기도 했다. "조규성은 공격 모든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월드컵에서 가장 매력적인 선수 중 하나였고 수려한 외모로 SNS 팔로워가 대폭 늘었다. K리그1 득점왕 출신이며 유럽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월드컵에서 골까지 기록하며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끌 만한 활약을 하기도 했다"고 조명했다.

아직 구체적인 협상은 어느 팀과도 이뤄지지 않은 듯하다. 하지만 관심이 점점 더 뜨거워지는 만큼 이적 가능성은 더욱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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