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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Who's Korea Champion?' 경마 축제의 피날레 '그랑프리'의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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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마지막 피날레 ‘그랑프리(GⅠ)’, 단 하나만 남았다. 오는 11일 일요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포문을 연다. ‘그랑프리(GⅠ)’ 경주에, 총 상금 9억 원을 두고 2300m 장거리 승부에 도전장을 내민 경주마들, 그들의 면모는 매우 화려하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우승마는 누가 될지, 한국 경마 100년의 역사를 채울 ‘전설’의 승부를 미리 점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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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퍼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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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퍼스트(암, 한국, 5세, 레이팅128,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57.1%, 복승률 61.9%)
지난 ‘대통령배(GⅠ)’ 깜짝 우승했다. 이번 경주 ‘우승 후보 1순위’로 급부상했다. 또한 이번 ‘그랑프리(GⅠ)’에 명단을 올린 유일한 암말로 ‘대통령배(GⅠ)’를 포함해 대상경주로만 올해 4승을 따냈다. 그 어느 해보다 빛나는 한 해를 보냈다. 특히 유일한 암말로 출전해 당당히 승리를 거머줬던 ‘세계일보배(L)’와 ‘대통령배(GⅠ)’에서 남다른 주력을 선보이며 수말들 사이에서도 전혀 뒤처지지 않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에도 독보적 ‘걸파워’를 보여줄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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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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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위너스맨(수, 한국, 4세, 레이팅137, 이경희 마주, 최기홍 조교사, 승률 68.4%, 복승률 78.9%)
올해 가장 ‘핫(Hot)’했던 스타 경주마로 장거리 대표마 선발 관문인 ‘스테이어(Stayer)’ 시리즈를 휩쓸었다. 3년 만에 열린 ‘코리아컵(GⅠ)’에서 우승하며 해외 경주마들 사이에서도 빛났다. 연도 대표마이자 최우수 국산마를 선발하는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에서 누적 승점 1위다. 강력한 우승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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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더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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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더파이터(수, 한국, 4세, 레이팅137,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80%, 복승률 100%)
지난 ‘KRA컵 클래식(GⅡ)‘ 2000m 경주에서 ’킹오브더매치‘, ’행복왕자‘ 등 외산마 강자들 사이에서 우승하며 국산마의 경쟁력을 보여줬다.동시에 장거리에 대한 적응력도 입증해냈다. ‘Owner’s Cup(GⅢ)’을 우승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장거리 경주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지금까지 ’복승률 100%‘, 즉 2착 밖을 벗어난 적이 없을 정도로 기복이 없다는 점도 ’라온더파이터‘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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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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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왕자(수, 미국, 5세, 레이팅129, 이방훈 마주, 박윤규 조교사, 승률 38.1%, 복승률 61.9%)
대상경주 첫 승을 ’그랑프리(GⅠ)’로 기록한 지난해 챔피언이다. 올해 5세 시즌에는 대상경주에 계속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하지만 아직 1승을 얻지 못해 우승에 목말라 있는 상태다. 김용근 기수와도 꾸준히 호흡을 맞춰오며 ‘행복왕자’에 대한 기대감을 올린다. 이번 경주에서 얼마나 뒷심을 발휘할지가 승부의 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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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의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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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의고동(수, 한국, 6세, 레이팅130, 오종환 마주, 심승태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46.7%)
올해 11월에 열린 ‘대통령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했다. ‘라온퍼스트’에게 1위를 내줬지만, 2위로 자존심을 지켰다. 1년에 단 한 번뿐인 2300m 경주인 ‘그랑프리’ 경험이 있는 출전마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은 분명한 이점이다. 그러나 ‘위너스맨’, ‘라온더파이터’, ‘행복왕자’와 같은 장거리 강자로 만만치 안흔 대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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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오브더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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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킹오브더매치(수, 미국, 4세, 레이팅114, ㈜디알엠씨티 마주, 김영관 조교사, 승률 35.7%, 복승률 64.3%)
올해 5번의 대상경주에 도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9월 원정 출전한 ‘코리아컵’에서는 작년 ‘그랑프리’ 챔피언 ‘행복왕자’를 제치고 4위, 1달 만에 출전한 ‘KRA컵 클래식(GⅡ)’에선 준우승했다. 다만 다른 우승후보들과 비교해 장거리 경험이 부족하다. 이번에 첫 승을 거둬 새로운 ‘별의 탄생’을 예고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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