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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동해시, 묵호항 배후지역 '새뜰마을사업' 신규 공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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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대형산불 피해지역…정주 여건 개선 필요

연합뉴스

새뜰마을사업 공모 도전하는 묵호항 배후지역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낙후한 묵호항 배후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인 새뜰마을사업 신규 공모에 도전한다고 9일 밝혔다.

묵호항 배후지역은 수십 년간 낙후한데다 지난 3월 산불피해까지 발생한 지역으로 생활 여건은 물론 노후한 안전과 재난시설 등 전반적인 삶의 질과 정주환경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이에 시는 60억원을 투입해 묵호진동 90-37번지 일원 등 산불피해 지역을 포함한 13만5천㎡를 대상으로 도시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을 추진하고자 내년 1월 공모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공모 선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인근의 논골담길과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덕장마을 문화 관광지를 비롯해 지난해 준공한 묵호 언덕빌딩촌 지구 새뜰마을사업 지역 등 주변 여건과 최대한 연계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 일대의 빈집과 노후주택 정비, 소방도로 확충, 상하수도 정비 등 생활·위생 인프라를 개선하는 한편 노인 돌봄, 건강관리 등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대상 사업지에 대한 강원도의 사전 컨설팅을 마친 데 이어 현재 2023년 새뜰마을사업 공모 용역을 추진 중이다.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되면 4년간 최대 농어촌형 15억원, 도시형 3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생활 인프라 개선, 노후주택 정비, 주민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주민 생활 불편을 개선할 수 있어 삶의 질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성규 도시정비과장은 "묵호항 배후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사업 종료 후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자립 효과 확보를 위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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