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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사랑꾼' 최수종 "결혼 29주년이지만 함께한 날 절반"…하희라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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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 하우스' 8일 방송

뉴스1

KBS 2TV '세컨하우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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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잉꼬 부부' 최수종, 하희라가 깨를 볶으며 두 번째 하우스에 입주했다.

8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에서는 최수종 하희라의 '세컨 하우스' 입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수종은 마당에 빔 프로젝트를 설치해 하희라를 위한 입주 이벤트를 선보였다. 영상 속에 등장한 최수종은 "하희라씨에게 영상으로 글을 남기려고 하니 감정이 생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희라씨는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배우였다"라며 "함께한 그 시간이 즐겁고 감동의 시간이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집안에 챙겨야 하는 일도 많은데 바쁜 와중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주는 (하)희라씨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다, 고마워할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이벤트를 지켜본 하희라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최수종은 "앞으로는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쉬고 싶다'할 때 이곳, 우리가 만든 '세컨 하우스'에 와서 편희 쉬다갔으면 한다"라며 "처음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당신이 정말 자랑스럽다, 사랑한다"라고 했다.

함께 이벤트를 지켜본 최수종의 눈에도 눈물이 고이자 하희라는 "본인이 이야기하고 본인이 운다, 장작에는 (불이) 엄청 잘 붙었다"라고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이에 최수종은 "저 장작만 불타는 게 아니라 우리도 불태우러 가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음날 아침 두 사람은 '세컨 하우스'에 '다솜가' 문패를 달았다. 최수종이 문패 못질을 하던 중 키가 모자라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이자 하희라가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최수종은 "내가 키 20㎝만 컸으면 하희라씨는 나 못 만났다"라고 하자 하희라는 "나도 내 키 20㎝ 컸으면 당신 나 못 만났다"라고 대응했다.

이어 두 사람은 신혼 때를 회상했다. 최수종은 "그때는 너무 바빴다"라며 "신혼 때 지방 촬영으로 2~3일 만에 본 적도 많다, 결혼 29주년이지만 29년 동안 함께 한 날은 절반이다"라고 했다. 하희라도 "그건 맞다"라고 동의해 눈길을 끌었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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