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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심장을 훔쳤다”…‘카타르서 몸값 뛴 선수’로 조규성 첫손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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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한국 축구대표팀의 조규성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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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조규성(24·전북 현대)에 대한 외신의 찬사가 잇따르고 있다.

8일(현지시간) 스페인의 스포츠 전문매체 마르카는 ‘이번 월드컵에서 어떤 선수들의 몸값이 올라갔나’라는 기사를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재평가된 선수들을 소개하며 조규성을 제일 먼저 언급했다.

재평가된 선수들로는 조규성과 함께 네덜란드의 각포, 크로아티아의 그바르디올, 일본의 이타쿠라 코, 가나의 쿠두스, 아르헨티나의 엔조 페르난데스, 미국의 앤써니 로빈슨 등 모두 17명이 포함됐다.

마르카는 조규성을 한국의 슈퍼스타(Heartrob)라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그는 2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거느리고 대회를 시작했는데 현재 270만명이 넘는다”라며 “2-3으로 패한 가나전은 그를 스타덤에 올려놓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월드컵 한 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최초의 한국인일 뿐만 아니라 같은 월드컵 대회에서 두 골을 넣은 최초의 아시아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일에도 영국의 축구 전문 매체 ‘풋볼365’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몸값이 치솟은 스타 11명을 선정하면서 조규성을 최전방 공격수로 뽑았다.

풋볼365는 “조규성이 3분 동안 넣은 2골은 한국에 승리를 가져다주지 못했지만, 조규성의 인생은 바꿀 수 있다”면서 “조규성은 마스크를 쓴 손흥민(토트넘)으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훔쳐 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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