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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김민재-황인범 전성기...이강인 고작 25세" ESPN, 2026 WC 전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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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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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벌써부터 2026 월드컵에 대한 전망이 공개됐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시아 팀들은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팀들은 저력을 보여줬다. 개최국 카타르는 아쉬운 결과를 남겼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언더독'의 반란을 제대로 보여줬다.

일본 역시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으며 아시아의 힘을 과시했다. 일본은 독일, 스페인과 한 조에 속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팀을 모두 잡아내며 조 1위로 16강 무대를 밟았다. 호주 역시 1차전에서 프랑스에 1-4로 대패했지만, 2, 3차전에서는 단단한 수비와 한 방의 역습을 보여주며 16강에 올랐다.

한국 역시 세계 무대를 놀라게 만들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 대표팀은 4년 4개월이라는 준비 기간을 거쳐 능동적인 축구를 구사했다. 그동안 한국은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상대의 전술과 전략에 맞춰 플랜을 짰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우리가 주도하는 능동적인 축구를 준비했고, 그대로 실현시켰다.

결과도 따라왔다. 1차전 우루과이와 2차전 가나전은 과정에 비해 결과가 아쉬웠지만,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잡아내며 결국 16강에 진출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무려 12년 만에 이뤄낸 원정 16강이었다. 비록 강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에 1-4로 패했지만, 한국은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며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아시아 팀들의 활약에 글로벌 매체 'ESPN'은 2026 월드컵을 기대했다. 매체는 9일(한국시간) "아시아는 사상 처음 3팀(한국, 호주, 일본)이 16강에 진출했다. 2026 월드컵부터는 48개의 팀으로 확대될 예정인 가운데, 아시아 팀들은 4년 후에 다시 한번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각각의 국가들은 그들의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는가?"라며 각 팀을 분석했다.

매체는 현재 선수단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현재 선수단 가운데 2026년 30세 이하의 선수는 12명, 30세 이상의 선수는 14명이라고 분류했다. 매체는 "2026년 월드컵이 다가오면, 손흥민은 34세가 될 것이다. 그는 여전히 세계적인 수준에서 뛰겠지만, 많은 지원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SPN은 한국 팀의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체는 "이번 월드컵에서 젊은 선수들이 출전한 것을 감안할 때, 장기적인 전망은 멋지게 형성될 것이다. 중앙 수비수 김민재와 미드필더 황인범은 다음 월드컵이 다가오면 완벽한 나이인 30세가 될 것이며, 가나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린 조규성은 28세다"라고 전했다.

이어 "원더키드 이강인은 아직 25세밖에 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은 앞으로 몇 년 동안 더 많은 보석을 발굴할 수 있다면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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