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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셀린 디온, 몸 굳는 불치병 고백...“모든 공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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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셀린 디온 사진|셀린 디온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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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출신 팝스타 셀린 디온(54)이 몸이 뻣뻣하게 굳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셀린 디온은 8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희귀 신경질환인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을 앓고 있다고 공개했다.

영상에서 셀린 디온은 “최근 100만 명 중 한 명꼴로 걸리는 매우 희귀한 질환을 진단받았다. 이 병이 나의 모든 (근육) 경련을 일으킨다는 점을 이제 알게 됐다”며 “불행하게도 이 경련은 일상생활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친다. 때때로 걷는 것을 어렵게 하고 노래를 부르기 위해 성대를 사용하는 것도 허락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진단에 따라 셀린 디온은 2023년 콘서트 일정을 전면 취소했고, 2024년으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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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 디온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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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셀린 디온은 “저의 힘과 공연 능력을 다시 키우기 위해 스포츠 의학 치료사와 함께 매일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그 과정은 투쟁이라는 점을 나 스스로 인정해야 한다”며 “내가 아는 모든 것은 노래이고, 그것이 내 평생 해온 일”이라고 눈물을 보였다.

SPS는 근육 경직을 유발해 사람의 몸을 뻣뻣하게 만들고, 소리와 촉각, 감정적 자극에 따른 근육 경련을 일으킨다. 걷거나 움직이는 데 장애를 겪을 수 있고, 자동차 경적과 거리 소음에도 경련을 일으켜 넘어지기도 한다.

BBC 방송에 따르면 SPS는 치료제가 없는 불치병으로, 항불안제와 근육이완제를 사용해 병의 진행을 더디게 할 수 있다.

셀린 디옹은 영화 ‘타이타닉’ 주제곡 ‘마이 하트 윌 고 온(My Heart Will Go On)’를 부른 가수로 유명하다. ‘더 파워 오브 러브(The Power Of Love)’, ‘올 바이 마이셀프(All By Myself)’ 등 히트곡으로 전세계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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