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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경실 "누구나 유재석 되고싶어해…욕먹는걸 두려워말고 자기 색 지켰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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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캐스트 E채널 '개며느리' 8일 방송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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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개며느리' 이경실이 후배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뉴페이스 개며느리' 김경아는 시어머니와 '고부 해방데이'에 나섰다.

지난 8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개며느리'(연출 박소현/작가 안용진) 4회에서는 개그맨 5호 부부이자, 결혼 13년차인 김경아가 뉴페이스로 처음 등장했다. 또한 3회에서 매콤한 활약을 한 이경실이 게스트로 재출격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실은 마치 치타를 연상케 하는 강렬한 호피무늬 옷을 입고 등장해 '재벌집 시어머니'를 떠오르게 했다. 하지만 그는 '개그계 대모'인 만큼 후배 개그맨들에게 "욕먹는 걸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자기만의 성격과 색깔을 지켰으면 한다"며 "오죽하면 누구나 유재석이 되고 싶어 하는 것 같다는 얘기도 있다, 각자 개성이 다 다른데"라고 말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첫 번째 '개며느리'로 출격한 김경아는 집안일에 무관심한 남편 권재관과 티격태격했다. 이때 자연스럽게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시부모님이 들어왔다. 시어머니는 대화를 나누다 "나는 매일 부엌에서 일만 해야 해"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에 김경아는 올해 단풍놀이도 못 간 시어머니를 위해 "우리 둘이 보러 갈까?"라고 '급제안'을 했고 두 사람은 시아버지와 남편 몰래 김치, 커피 믹스 등을 잔뜩 챙겨 '고부 살림 해방 데이'에 나섰다.

두 사람은 집에서 오는 전화도 받지 않고 "우린 해방의 민족이야!"를 외치며 '로드 트립'에 나섰다. 휴게소에서 쇼핑하고 맛있는 것도 먹은 시어머니는 김경아를 향해 "날마다 이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시흥의 한 캠핌장에 도착했다. '프로 캠핑러'로 자신감 넘쳤던 모습과 다르게 김경아는 엉성하고 허둥지둥하는 모습을 보여 시어머니가 못마땅하게 쳐다봤다. 과연 고부 해방일지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구례 시댁에 방문한 이수지는 시부모님을 위한 '특급 홈 파티'를 준비했다. 그는 "제가 대접하는 날"이라며 시부모님에게 "쉬세요"라며 호언장담했지만, 가스 밸브를 켜지 못해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이수지는 파티를 위해 한 상 차림을 마련했는데 알고 보니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이 모두 준비된 '밀키트'였다. 그럼에도 시부모님은 "노력이 가상하잖아요"라며 며느리가 준비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봤다.

이날 홈 파티에는 시부모님의 친구들이 초대됐다. 이수지는 다소 초라한 모양의 감바스, 밀푀유나베, 팟타이, 똠얌꿍, 딤성 등을 내놨지만 다들는 만족해 모두를 안도하게 했다. 시어머니는 "음식 솜씨가 제법 좋다"며 며느리 사랑의 면모를 드러냈다.

파티가 무르익자 이수지는 거짓말 탐지기를 준비해 분위기를 더욱 띄웠다. 시아버지는 "세상에서 내 아내가 제일 예쁘다"는 질문에 반문을 드러냈지만, '거짓'으로 드러나 가정의 평화를 지켰다. 시어머니는 "다른 집 며느리를 부러워한 적이 있다?"라는 이수지의 질문에 "솔직히 없다"며 "우리 며느리가 최고"라고 답해 이수지를 뿌듯하게 했다.

이세영은 3년 만에 일본 예비 시댁 식구들과 만났다. 이후 그는 예비 시어머니 케이코씨와 데이트에 나섰다. 일본의 목포라 불리는, 테라도 항의 어시장에 가서 가시가 입에서 녹는 노도구로(눈볼대)와 엄청난 크기의 통고등어구이, 굴구이 등 다양한 '먹방'에 도전해 스튜디오 출연진의 입맛을 다시게 했다.

이어 두 사람은 니가타현의 절에서 2023년 운세를 확인했고, 직접 와인을 담그는 레스토랑에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속 깊은 얘기를 나눴다. 이세영은 남자친구 잇페이에게 먼저 반해 노력했던 이야기부터 케이코씨와의 추억을 돌이켰다. 케이코씨는 "네가 있으면 분위기가 밝아지잖아"라고 말해 이세영을 감동하게 했다. 두 사람은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아쉬운 이별을 했다.

한편 '개며느리'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5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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