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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월드컵] 메시 '라스트댄스' 8강 탈락…인간 문어 서튼 "아르헨티나 1-2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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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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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대성 기자]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의 '라스트 댄스'는 계속될까. 네덜란드를 넘어야하는데 '인간 문어' 크리스 서튼의 예상은 달랐다. 8강 탈락을 예상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9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 예측을 했다. 이번에도 탄탄한 분석력으로 조별리그부터 이변을 맞춘 해설위원 서튼에게 맡겼는데,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의 예상이 흥미로웠다.

서튼은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뛰어난 경기력을 바탕으로 8강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문제가 있는 팀이다. 네덜란드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와 코디 각포가 좋은 기회를 얻을 것 같다"라며 아르헨티나의 1-2 패배를 예상했다.

메시는 2006년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 코트디부아르와 C조 조별리그 1차전에 벤치에서 대기했지만,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 2차전에 16분 동안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당시에 1골 1도움을 기록했는데 18세 356일로 월드컵 최연소 기록이었다.

이후에 세계 최고를 넘어 역대 최고 반열에 올랐다.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에서 숱한 트로피를 품에 안았고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거치며 아르헨티나 핵심이자 정신적인 지주로 자리했다.

발롱도르 7회 수상에 2021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첫 메이저 우승에 성공했다. 메시에게 남은 건 월드컵이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천신만고 끝에 결승에 올랐지만 독일에 패배하면서 눈물을 삼켰다.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말한 만큼, 역사상 첫 중동 월드컵이자 겨울 월드컵에서 트로피를 조준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패배하면서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16강을 넘어 8강에 올라오면서 우승을 조준하고 있다.

메시의 영향력은 크지만 아르헨티나 팀 전체 경기력이 좋지 않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는 전방에서 영향력이 기대만큼 크지 않고, 공격과 수비 밸런스가 좋지 않다. 녹아웃 스테이지를 진행할 수록 메시의 의존도가 점점 커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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