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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뉴스라이더] "나는 나쁜 엄마" 오열...누가 이 엄마에게 돌을 던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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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부터 뇌 병변 1급, 중증 장애를 앓았던 딸이었습니다.

의사소통도 되지 않는 딸의 대소변을 받아가며 38년을 돌봤습니다.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 이 딸이 말기 대장암 진단을 받고야 맙니다.

결국, 딸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한 엄마. 아들에게 발견돼 혼자 살아남은 이 엄마는 법정 최후 진술에서 오열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버틸 힘이 없었다. 내가 죽으면 누가 돌보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딸과 같이 갔어야 했는데 혼자 살아남아 정말 미안하다, 나는 나쁜 엄마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