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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장제원, 박수로 추대 받으며 행안위장 선출..정치 전면 재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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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국민의힘 장제원(오른쪽) 의원과 권성동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국회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22.12.08. 20hwan@newsis.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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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가깝다고 손꼽히는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다시 정치 전면에 등장했다. 지난 8월달에 '지역구 의원 책무와 상임위 활동에만 전념하겠다'며 2선 후퇴를 선언한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장 의원은 21대 국회 후반기 행정안전위원장에 8일 내정됐다. 행안위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경질 요구,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경찰국 이슈 등으로 여야 대치상황의 최전선에 있는 상임위다.

여야 합의에 따라 6월부터는 과기방통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과방위 역시 공영방송 지배구조 문제 등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전장이다.

장 의원은 또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의 출범을 사실상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공감이 출범했던 지난 7일 국민의힘 전체 의원 115명 중 71명이 첫 모임에 참석했다. 한 재선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높은 참여율과 관련해 “장제원의 힘”이라고 잘라 말했다.

장 의원은 정국 현안에 대해서도 거침없는 발언을 내놓고 있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난데없이 불거진 ‘한동훈 차출론’과 관련해 장 의원이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를 각각 공개 비판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장 의원은 의원총회 뒤 주호영 원내대표와의 논쟁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것은 그 정도로 하자”면서 “충분히 제 의사가 전달된 것 같다”고 확전을 자제했다.
#장제원 #윤석열 #국민공감 #행정안전위원장 #과기방통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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