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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김건희 여사와 셀카 찍은 조규성, "흥민이형이 제일 잘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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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환영 만찬에서 폭소가 터지기도 했다, 이날 만찬은 2시간 여 동안 진행됐다. 만찬 메뉴는 돼지고기 보쌈이었다고 한다.

이날 선수들은 월드컵이 열린 카타르로 출국 당시 입었던 단복에 이름이 적힌 명찰을 착용하고 만찬에 참석했다. 손흥민은 검은 뿔테를 착용했다.

만찬 사회자가 조규성 선수에게 “국가 대표팀에서 자신이 가장 잘 생겼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손)흥민이 형이 제일 잘생겼다”고 답했다.

그러자 손흥민은 “(김)민재가 (외모는) 1등인 것 같다”고 말했고, 김민재는 “저에게 잘생겼다고 말하는 사람을 믿지 않는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만찬에서 윤 대통령은 “저는 축구를 통해서 세계 평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믿음을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다”며 “여러분은 운동선수를 넘어서서 평화의 전도사이고, 모든 국민들, 또 어려움에 처한 분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주는 사람들”이라고 대표팀을 치켜세웠다.

이어 “이번 결과에 대해서 만족해 하는 분들도 있고, 좀 더 해야 되겠다는 분들도 있겠지만 여러분은 정말 잘 해냈다”며 “앞으로 여러분의 축구 인생에서 더욱 확고한 자신감을 가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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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을 대표해 건배 제의에 나선 손흥민 선수는 “축구 대표팀을 대표로 이렇게 인사 말씀을 드리게 돼서 너무나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4년 동안 저희 선수들을 국민들이 이렇게 많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선수들의 노력 덕분에 저희가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두고, 많은 환영을 받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런 자리로 저희 선수들한테 평생 잊지 못할 추억, 또 환영을 해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린다”며 “이 기억을 잊지 않고 더 잘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을 더욱 더 빛나게 할 수 있도록 축구적인 부분에서 많은 노력을 할 테니 지금처럼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잘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손흥민 선수는 건배사를 끝내고 이강인 선수와 선수단을 대표해 윤 대통령 부부에게 선수들이 직접 사인한 축구공과 유니폼을 선물하기도 했다.

김주리 기자 rainb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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