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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일당백집사' 이혜리, 이준영 동생 죽음 진실알고 위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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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일당백집사'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이혜리가 이준영 동생 정체를 알고 위로해 줬다.

8일 밤 9시 50분 방송된 MBC '일당백집사'(연출 심소연,박선영/극본 이선혜)12회에서는 김준호(김하언 분)이 누군지 알게 된 백동주(이혜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동주는 김집사(이준영 분)가 동생 기일이 비밀번호라는 말을 기억하고 비밀번호를 눌렀다.

백동주는 형에게 반지를 갖다줘야한다는 김준호의 말을 떠올리며 괴로워 했다. 이후 반지케이스를 보며 "이제야 알아봐서 미안하다"며 "정말 미안하다"라고 사과하며 오열했다. 이때 김집사는 할 이야기가 있다는 백동주의 메시지를 받았다. 이어 김집사는 백동주에게 "하루종일 얼마나 걱정했는 줄 아냐"며 "무슨일 있는건가 어디 아픈건가 했다"고 했다.

그러자 백동주는 "할머니 휴대폰에서 동생 사진 봤다"며 "내가 동생을 만났더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너무 미안하다"며 "내가 너무 무서워서 도망갔다"고 했다.

이어 백동주는 김집사에게 "처음으로 도망쳤던 아이가 김준호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배동주는 "너무 미안했다"며 "내가 너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김집사는 "우리 김준호 너무 아팠을텐데 어땠냐"고 물었고 백동주는 "김준호가 이걸 전해달라고 했다"며 반지를 전했다. 김집사는 김준호의 반지를 껴안고 오열하기 시작했고 백동주는 그런 김집사를 안아주며 달랬다.

이후 김집사는 사고 현장에 누군가 있었음을 깨달았다. 백동주에게 할머니 이야기 하던 김집사는 "동생을 많이 예뻐 하시던 할머니가 많이 힘들어 했었다"고 했다. 그러자 백동주는 "반지 전해주고 싶어서 갔는데 내가 아니라 경찰이 갔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고 했다. 그러자 김집사는 당시 경찰이 있었다는 사실에 놀란 눈치를 보였다.

김집사는 가족을 만난 뒤 백동주에게 "이년만에 가족을 만났다"며 "자식 잃은 부모는 살아도 살아있는게 아니라고 살아있어도 죽은 거라 했는데 내가 내 부모를 저렇게 만들었구나 싶더라"며 울먹였다.

이어 "당신들은 죽었으면서 그거에 비하면 난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그게 미안해서 못견디겠더라"며 "도망쳐서 미안하다고 했다"고 했다. 백동주는 괴로워하는 김집사에게 "살아서 기억해달라"며 "누군가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죽어도 영원히 죽는게 아니라고 하더라"고 했다.

이렇게 슬퍼하는 김집사를 백동주는 진심어린 위로를 건넸고 결국 김집사는 가족과 함께 동생 빈소를 찾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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