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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메시의 라스트 댄스 지킨다...아르헨 감독 "혹시 몰라 승부차기 준비" [카타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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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리오넬 메시(PSG)의 완벽한 라스트 댄스를 위한 첫 관문인 네덜란드전을 앞두고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각오를 전했다.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이 8일(한국시간) 카타르 메인 미디어 센터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9일 새벽 4시 카타르 알 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네덜란드와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맞대결을 펼친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스칼로니 감독은 네덜란드와의 큰 경기를 앞두고 메시에게 특별한 대인 마크를 준비한다고 밝힌 네덜란드에 대해 “내일 지켜보겠다. 우리에게 집중하고 있고 변화와 수정이 있을 것이다. 경기를 잘 마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현재 부상 중인 로드리고 데 파울과 앙헬 디 마리아의 상황에 대해선 “데 파울에 대해 아는 것에 대해 의아하다. 우린 비공개 훈련을 했다. 일단 그는 괜찮고 다가올 훈련을 지켜보고 라인업을 짤 것이다. 그의 정보가 어디서 샜는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불편한 상태에 있는 선수들이 있다. 지켜볼 것이다. 또 개인훈련과 팀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내일 상황을 보고 라인업을 구성한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11일간 4경기를 치러 선수들의 체력에 문제가 있을 텐데 선발 명단에 변화가 있을지에 대해선 “아직 모른다. 누가 나가고 들어올지 모른다. 데 파울이 뛸 수 있다고 하더라도 엔조 페르난데스가 그 역할을 대신해 최선을 다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데 파울도 훈련했고 디 마리아도 훈련했다. 그들은 정상적으로 개인 훈련을 받았고 내일 상황을 지켜볼 것이다. 누구도 내일 상황을 알지 못한다. 그들은 이미 많은 경기를 치르고 여기에 왔다. 팀이 우선이다. 선수가 출전한다면 몸 상태가 좋다는 의미”라고 답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승리를 자신하면서도 만약에 벌어질지 모를 승부차기를 대비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와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 당시 득점 없이 비겼고 승부차기 승부에서 4-2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우리는 어제 페널티킥을 연습했다. 선수들은 항상 훈련 후 킥을 찼다. 경기 당일 승부차기에 돌입하게 되면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게임이 된다. 우리가 거기까지 가지 않길 바라고 빨리 경기가 지나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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