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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SKY 의예과 커트라인 416~417선…서울 경영대는 400~403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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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업계 올해 대입 정시 커트라인 분석

서울 주요대 의예과 커트라인 408~417점 선 예상

“수학 가중치 높은 대학은 이과생 교차지원 감안” 조언

헤럴드경제

지난달 20일 강남대성학원에서 열린 대입 수능 가채점 및 입시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이 배치표를 보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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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올해 대입 정시에서 서울대학교 의예과의 커트라인은 417점으로, 지난해보다 13점 가량 하락한 것으로 예측됐다.

대성학원과 종로학원은 8일 수능 채점 결과를 분석하며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커트라인 점수는 수능에서 국어·수학·탐구영역의 표준점수 총합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서울대 의예과의 경우 두 학원이 모두 417점으로 꼽았다.

대성학원은 연세대 의예과 커트라인으로는 서울대와 같은 417점을, 고려대 의과대학은 414점을 예측했다. 성균관대 의예과의 경우 415점, 경희대 의예과 412점, 한양대 의예과 412점, 중앙대 의학부 411점, 이화여대 의예과 408점 등을 커트라인으로 전망했다. 서울 주요대학 의예과 커트라인을 408~417점으로 본 것이다.

인문계열 최상위인 서울대 경영학과는 400점이었다. 서울대 정치외교학부의 예상 합격점수는 398점, 연세대 경영학과 390점, 고려대 경영대학 390점이었다. 성균관대 글로벌경영은 386점, 서강대 경영학부 역시 386점을 받아야 합격선인 것으로 꼽혔다. 한양대 파이낸스경영에 대해서는 387점을 예상했다.

공학계열을 살펴보면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가 406점,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고려대 반도체공학과가 각각 402점을 보였다.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성균관대 시스템반도체공학는 각각 396점이 합격선으로 예측됐다.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는 395점이었다.

종로학원은 서울대 의예과의 커트라인은 대성과 같은 417점을 제시하면서 연세대 의예과에 대해서는 416점을 예상했다. 고려대 의예과와 성균관대 의예과의 합격선에 대해서는 각각 415점을 들었다. 경희대 의예과는 412점을 들었다. 서울 주요 대학 의예과의 합격선으로 412~417점을 전망한 것이다.

서울대 경영학과의 합격선은 403점으로 예상했다. 연세대 경영학과와 고려대 경영학과는 모두 395점을 예상했고,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의 합격선은 386점으로 전망했다. 서울대 약대는 올해 404점이 커트라인으로 꼽혔다. 연세대 약대는 399점, 성대 약대는 398점이 합격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정시에서 특히 유의할 점으로 “수학 가중치가 높은 대학의 경우 이과에서 문과로 교차지원을 하는 경우를 의식해야 한다”고 들었다. 특히 중앙대 경영이 45%, 서강대는 43.3%, 서울대 40%, 고려대 35.7% 등으로 수학 비중이 높다.

임 대표는 “올해는 국어과목에서 표준점수가 낮아지고 수학으로 인한 경쟁력이 커져, 이과에서 문과로 교차지원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점수 구도가 발생했다”며 “각 대학에서 탐구 영역에 대한 변환 표준점수 부여 방식에 따라 이과에서 문과로 교차지원을 할 때 유리하거나 불리한 대학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과에서 문과로 교차지원을 할 때 과학탐구영역을 선택한 학생에게 감점을 줄 수 있는 대학들도 있어,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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