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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오피셜]‘16강 탈락 충격’ 스페인, 엔리케 감독과 이별…데 라 푸엔테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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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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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스페인이 사령탑을 교체한다.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이별을 공식 발표한 데 이어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신임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먼저 협회는 “엔리케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포에 두 차례 진출했으며 유로 2020에서 준결승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젊은 재능을 택했고 스페인 팀의 미래에 희망을 불어넣었다”라며 “지난 몇 년 동안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엔리케 감독과 그의 모든 코팅 스태프에게 감사를 표한다. 그와 그으 팀의 미래에 최고의 행운을 빈다”라고 작별을 고했다.

지난 2018년부터 스페인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엔리케 감독은 스페인 축구의 세대교체를 통합한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 스페인에 새 바람을 불러왔다.

이번 대회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는 못했다. 독일, 코스타리카, 일본과 함께 ‘죽음의 조’에 속한 스페인은 코스타리카에 7-0 대승을 거두며 이번 월드컵을 시작했지만 이후 독일, 일본을 차례로 만나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조 2위에 머물렀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2대회 연속 16강에 올랐지만 거기까지였다. 16강에서 모로코를 만나 0-0 팽팽한 경기를 펼친 끝에 승부차기에 돌입했지만 연이어 3번의 실축이 나오면서 3-0으로 뒤지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성적 부진은 엔리케 감독과 이별로 이어졌다. 모로코에 고개를 숙이며 충격의 16강 탈락 이후 협회가 사령탑 교체를 선택하면서 그는 스페인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

빠르게 새 사령탑을 선임했다. U-21 대표팀을 이끌었던 데 라 푸엔테 감독을 새로운 대표팀 감독으로 지목했다. 협회는 "호세 프란시스코 몰리나 스포츠 디렉터는 루이스 루비알레스 회장에게 보고서를 전달했으며 , 데 라 푸엔테 감독이 월드컵 이후 시작되는 새로운 무대를 이끌도록 추천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2015년 19세 이하 팀을 이끄 바 있으며, 2018년부터 U-21 사령탑으로 부임. 지난 2020 도쿄올림칙에서는 스페인에 은메달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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