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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허웅 23점 활약' KCC, 캐롯 꺾고 최하위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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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KT 5연패 빠뜨려

뉴스1

전주 KCC 허웅이 8일 고양 캐롯과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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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전주 KCC가 고양 캐롯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KCC는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캐롯과 원정 경기에서 84-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7승(11패)을 기록한 KCC는 같은 날 울산 현대모비스에 패한 수원 KT를 제치고 단독 9위가 됐다.

반면 KCC에 발목잡혀 2연패에 빠진 캐롯은 시즌 전적 10승8패가 공동 3위로 떨어졌다.

KCC에서는 허웅이 3점슛 4개 포함 23점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론데 홀리스 제퍼슨(17점 6리바운드)과 정창영(13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전반을 46-34로 앞선 채 마친 KCC는 3쿼터 캐롯의 추격에 고전했다. 3쿼터 종료 3분3초를 남기고 이정현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58-54까지 쫓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근휘가 곧바로 3점슛을 꽂아넣어 더 이상의 추격을 막았고, 정창영의 2득점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KCC는 3쿼터 막판 김세창에게 외곽슛을 허용, 다시 4점차로 쫓겼지만 추가 실점없이 정창영이 다시 2점을 올려 65-59로 리드한 채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에도 KCC는 캐롯의 맹추격에 흔들렸다. 전성현과 최현민에게 연속 3점슛을 내주며 점수가 2점차로 좁혀졌다. KCC는 역전 위기에 몰렸지만 중요한 순간 이승현과 제퍼슨, 허웅이 연속 7점을 넣어 위기에서 벗어났다.

캐롯은 전성현이 3점슛을 넣으며 추격의 고삐를 조였지만 정창영이 경기 종료 31초를 남기고 외곽슛으로 맞불을 놓아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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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론 제이 아바리엔토스.(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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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천체육관에서는 홈팀 현대모비스가 KT에 91-82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11승7패로 단독 2위가 됐다. 반면 5연패 늪에 빠진 KT는 6승11패가 되며 최하위로 주저앉았다.

현대모비스는 론 제이 아바리엔토스가 3점슛 4개 포함 22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함지훈이 17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고, 게이지 프림도 18점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서명진과 이우석도 12점씩을 추가했다.

KT는 하윤기가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득점인 27점(6리바운드)을 기록했고, 양홍석이 16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정성우가 12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4쿼터 중반까지 혈투를 펼친 양 팀의 승부는 경기 막판 결판이 났다. 79-80으로 뒤진 가운데 아바리엔토스의 3점이 터지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5점을 추가해 격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현대모비스는 경기 막판 아바리엔토스와 함지훈이 자유투로만 4점을 더해 경기를 매조졌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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