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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봉현 누나 집도 압수수색...부모에게 아들 행적 물었지만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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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한 '라임 사태' 주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쫓고 있는 검찰이 주변인들을 전방위로 압박하며 소재 추적에 나섰습니다.

JTBC 취재 결과, 그제(6일) 서울남부지검은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김 씨의 누나 집을 압수수색하고 김 씨 부모 등 가족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 부모에게 김 씨 행적에 대해 물었지만, 이들은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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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1일, 조카 A씨와 함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자택에서 나서는 김봉현 씨 모습. (제공=서울남부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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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부모의 집에서는 김 씨가 도주 당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자택에서 박스에 담아 가지고 나간 짐도 발견됐습니다.

여기에는 김 씨가 예전에 쓰던 휴대전화와 각종 서류 등이 들어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짐을 두고 간 사람은 조카 A씨로, 김 씨와 팔당대교 인근에서 헤어지고 난 후 광주에 있는 김 씨 누나 집에 두고 갔다고 알려졌습니다.

오늘(8일)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김 씨의 조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열렸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차 안에서 전자팔찌를 끊을 때 A씨가 함께 있던 점 등을 들어 A씨를 공용물건손상죄 공범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A씨는 김 씨의 행방을 추궁하는 수사기관의 질문에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며 진술을 계속 바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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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2749〉 법원 나서는 김봉현 조카 (서울=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도주를 도운 혐의를 받는 조카 김모 씨가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오고 있다. 2022.12.8 sje@yna.co.kr/2022-12-08 16:00:07/ 〈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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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가 도주한 이후 김 씨와 연락하며 도주를 도운 지인 2명도 지난 6일 범인도피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 씨가 도주한 지는 한 달이 다 되어갑니다. 김 씨는 지난달 11일, 팔당대교 인근에서 전자팔찌를 끊고 달아난 이후 잠적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사용하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통신 흔적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도 김 씨가 허위 정보를 통해 수사에 혼선을 주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 씨는 이미 2년 전에도 5개월간 도피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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