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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KT, 벤자민 130만·알포드 110만 달러 재계약...2023 외인 구성 완료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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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T 벤자민이 10월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5차전 키움과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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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KT가 웨스 벤자민(29), 앤서니 알포드(28)와 2023년에도 동행한다.

KT은 8일 “외국인 선수 웨스 벤자민, 앤서니 알포드와 재계약했다. 벤자민이 총액 130만 달러, 알포드가 총액 110만 달러다”라며 “이로써 KT는 2023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윌리엄 쿠에바스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벤자민은 정규시즌 17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리그에 적응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다.

KIA와 와일드카드전에서 8회 올라와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의 발판을 확실히 쌓았고, 준플레이오프에서는 2경기에 출전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10을 만들었다. 특히 10월17일 2차전에서 7이닝 9탈삼진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2023년에도 KT 유니폼을 그대로 입고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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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알포드가 10월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 키움과 경기에서 1회초 득점을 올린 후 박경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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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포드 역시 지난 5월 헨리 라모스의 대체 선수로 입단해 리그에 연착륙했다. 알포드는 80경기에서 타율 0.286, 14홈런 50타점, OPS 0.871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중심 타자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다.

와일드카드전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 1도루를 생산했고, 준플레이오프 들어서도 5경기에서 타율 0.400,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재계약까지 성공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라는 변수도 있기는 했지만, KT는 알포드를 택했다.

KT 나도현 단장은 “벤자민과 알포드는 올시즌 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들이다. 경기를 뛸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큰 경기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다음 시즌에도 투타에서 중심을 잡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계약한 외국인 투수 보 슐서와 벤자민, 알포드는 내년 2월1일 애리조나 투산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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