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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박수홍 “♥아내, 나 죽으면 따라 죽을 거라고” 오열(‘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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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사진|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박수홍이 자신을 믿어준 아내를 떠올리며 오열했다.

오는 26일 첫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은 지난 7일 ‘목숨을 건 사랑꾼들의 리얼 드라마가 시작됩니다’라는 제목의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박수홍은 “결혼을 생각을 안 했었다. 안 할 수밖에 없었던 게 누구를 데려와도 싫어할 테니까 나 혼자 살자고 생각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와이프한테 ‘너도 목적이 있을 거 아니냐. 내 돈 보고 그러냐’고 하니까 ‘오빠가 무슨 돈이 있냐’고 하더라”며 마음의 문을 쉽게 열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냥 나 좀 놔두라고, 왜 그러냐’고 했더니 자기는 나를 못 보겠다더라. 불쌍해서”라고 덧붙였다.

박수홍과의 열애설이 알려진 뒤 박수홍의 아내는 심지어 마약과 도박을 했다는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수홍은 “내가 정신 차려보니 아내가 사람들 앞에서 마약쟁이가 돼 있더라. 마약을 당연히 하지 않았다”며 “(아내가) 너무 괴로울 텐데도 내 옆에 있더라. 나만 바라보면서 자기는 괜찮다고 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아내가 스트레스성 탈모로 머리에 구멍이 세 군데가 뚫렸다”라며 “그 와중에도 내가 죽으면 자기도 바로 수면제 먹을 거라고 했다. 죽을 거면 죽으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박수홍은 장인어른을 만난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아버님이 이 결혼을 정말 반대했다고 하시면서도 나를 응원하는 댓글을 봤다고 하셨다”라며 “나한테 왜 이렇게 착하게 살았냐고 하시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아버님이 남이지만 내가 같은 편이 돼줄 테니 힘내라고 하셨다. 싸워서 이겨내라고 해주셨다”라며 “올해 들었던 얘기 중에 가장 힘이 됐다고 말씀드리면서 따님과 살며 늘 기억하겠다고 했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한편 박수홍과 23살 연하 아내의 결혼 풀스토리가 공개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오는 26일 오후 10시에 첫방송된다.

[김민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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