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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분양시장 한파에도 '대형브랜드'는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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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 투시도. 현대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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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주택 분양 시장에서 대형 브랜드 단지는 여전한 인기다.

대형 브랜드 단지는 보통 국토교통부의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를 기준으로 두고 있다. 올해 7월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삼성물산 △현대건설 △디엘이앤씨㈜ △㈜포스코건설 △지에스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순으로 상위권에 들었다.

실제로 분양 시장에서 대형 브랜드 단지는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8일 관련업계 및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가 전국에 분양한 단지(컨소시엄 포함)는 총 108개로 이 단지들의 평균 경쟁률은 17.06대 1, 총 청약자 수는 총 61만 3,83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 기간 전체 단지 평균 경쟁률(11.12대 1)보다 약 1.6배 높고 그 외 브랜드 단지의 평균 경쟁률(8.07대 1)보다는 약 2.2배 높다.

대형 브랜드 단지는 그 외 브랜드 단지의 총 청약자 수(46만 4815명)보다도 수요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

대형 브랜드 중요성은 아파트뿐만이 아니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에 위치한 ㈜포스코건설의 ‘더샵센트럴스타’ 오피스텔의 현재 매매가(3.3㎡당)는 966만원으로 부전동의 평균 매매가(696만원)에 비해서 38.79% 높은 시세를 형성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브랜드일수록 우수한 인지도와 상품성뿐만 아니라 입지도 우수한 경우가 많아 여러모로 단지 가치 상승에 유리하다”라며 “또한 이는 곧 단지의 안정성과도 연결되다 보니 시장 흐름에 비교적 영향도 적게 받는 편”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대형 브랜드의 신규 단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은 충청남도 천안시에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을 공급 중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49층, 4개 동, 전용면적 113~119㎡ 총 730실 규모로 조성된다.

GS건설은 이달 충북 애 ‘복대자이 더 스카이’를 공급할 예정이며 롯데건설은 창원특례시에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은 충북 음성에 ‘음성 아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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