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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일자리 85만개↑…노인 일자리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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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통계청, '2021년 일자리행정통계' 발표
전체 일자리 증가분 절반 이상 '고령층'
30대 신규 채용 일자리 3만개에 그쳐
평균 연령 46.4세…근속기간은 5.3년
도소매 일자리 17만개 늘어…숙박·음식↓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달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2 하반기 글로벌 일자리 대전'에서 한 구직자가 채용공고 게시판을 보고 있다. 2022.11.10. k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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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지난해 일자리 수가 1년 전과 비교해 85만개에 늘었지만,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60세 이상에 치우친 '노인 일자리'인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 경제의 허리 층인 30대의 일자리는 오히려 감소세를 보였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일자리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일자리는 2558만개로 1년 전보다 85만개(3.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임금근로 일자리는 2095만개로 81.9%를 차지했고, 비임금근로 일자리는 463만개(18.1%)였다. 지난해와 비교해 임금근로와 비임금근로 일자리는 각각 71만개(3.5%), 14만개(3.2%) 증가했다.

지속일자리는 1933만개(75.6%)이고,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287만개(11.2%)로 나타났다.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338만개(13.2%)이며, 기업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일자리는 252만개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의 일자리가 47만개(11.9%) 증가하면서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전체 일자리 증가분의 55%가량을 고령층이 차지한 셈이다.

이어 50대(23만개·3.8%), 40대(10만개·1.6%), 20대(6만개·1.9%) 순으로 일자리가 많이 늘었다. 반면 19세 이하와 30대는 각각 1만개(-3.7%), 1000개(-0.02%) 감소했다.

30대의 신규 채용 일자리는 3만개(2.4%)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60세 이상의 신규 채용 일자리는 7만개(7.3%)에 달했다. 이는 20대 청년층의 신규 채용 일자리(6만개·4.3%)보다 많은 수준이다.

전체 일자리 점유율은 40대가 621만개(24.3%)로 가장 많고, 50대 609만개(23.8%), 30대 523만개(20.4%)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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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광장에서 열린 '노인일자리 채용한마당'을 찾은 어르신들이 구직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2022.06.21. jt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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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일자리 남성보다 많이 늘어…1년 새 51만개↑


지난해 전체 일자리 가운데 남성이 점유한 일자리는 1457만개(57.0%)로 여성(1100만개)보다 약 1.3배 많았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해 여성의 일자리는 51만개(4.9%) 증가했고, 이는 남성(34만개·2.4%)보다 많은 수준이다. 지속일자리와 신규 채용 일자리는 모두 남자가 각각 57.9%, 54.0%를 차지하며 여성보다 많았다.

근속기간별로 보면 1~2년 미만 일자리가 528만개(20.6%)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1년 미만(18.8%), 3~5년 미만(16.3%), 5~10년 미만(15.0%), 2~3년 미만(14.1%), 10~20년 미만(10.0%), 20년 이상(5.2%) 순으로 집계됐다.

지속일자리는 근속기간 3~5년 미만에서 417만개(21.6%)로, 신규 채용 일자리는 1년 미만에서 431만개(69.1%)로 가장 많았다.

전체 일자리의 평균 근속기간은 5.3년이다. 정부·비법인단체는 9.0년인 반면, 개인기업체는 3.4년으로 짧았다. 5년 이상 근속일자리 비중은 30.1%였다.

평균 연령은 46.4세다. 개인기업체는 48.6세로 상대적으로 높고, 회사법인은 44.5세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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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지난달 30일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열린 2022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2022.11.30. photoc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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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일자리 49만개 늘어…도소매 증가세


지난해 새로 생긴 중소기업 일자리는 49만개에 달한다. 대기업은 17만개로 이보다 적었고, 비영리기업은 19만개를 기록했다.

특히, 중소기업은 신규 일자리의 78.1%(264만개)를 차지했다. 대기업은 33만개로 9.8%의 점유율을 보였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300명 이상에서 36만개, 50명 미만에서 33만개, 50~300명 미만에서 16만개 등 대부분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50명 미만인 기업체에서 1346만개(52.6%), 300명 이상에서 830만개(32.4%), 50~300명 미만에서 382만개(14.9%)의 일자리를 각각 제공했다.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17만개), 보건·사회복지(15만개), 정보통신(8만개), 전문·과학·기술(7만개), 교육(7만개) 등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반대로 숙박·음식업은 1만개 감소했다.

일자리 규모는 제조업이 498만개(19.5%)로 가장 크고, 도소매 320만개(12.5%), 보건·사회복지 241만개(9.4%), 건설업 209만개(8.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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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2021년 일자리행정통계' 개요. (그래픽=통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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