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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뛴 우루과이 CB, '15경기' 징계 가능성...욕설+팔꿈치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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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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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벤투호를 상대했던 호세 마리아 히메네스는 15경기 출전 정지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미러'는 8일(이하 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은 히메네스가 관계자를 팔꿈치로 가격한 것에 대해 축구에 대한 존중 의식이 결여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히메네스의 행동은 최소 15경기 출전 정지 혹은 특정 기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히메네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참가했다. 그는 대한민국과의 1차전에서도 디에고 고딘과 함께 센터백 조합을 이뤄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어진 포르투갈, 가나와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가나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는 지난 3일에 열렸다. 최종전 전까지 1무 1패를 기록 중이던 우루과이는 한국과 승점이 같았다. 1위 포르투갈(2승)이 16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1승 1패를 거둔 가나와 한국, 우루과이가 남은 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는 상황이었다.

결과적으로 우루과이는 가나에 2-0으로 승리했지만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한국이 포르투갈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다득점에서 앞섰기 때문이다. 우루과이는 최대한 많은 골을 넣고 승리해야 16강 희망이 있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경기 종료 직전까지 총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16강 진출에 실패하자 선수들은 분노했다. 에딘손 카바니는 라커룸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비디오 판독(VAR) 모니터를 가격했다. 히메네스 역시 FIFA 관계자를 팔꿈치로 때렸으며 중계 카메라를 보고 "심판들은 모두 도둑들이다. 개XX다"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이러한 행위는 FIFA에도 보고됐다. 축구와 FIFA에 대한 존중이 부족했다는 판단 하에 최소 15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질 전망이다. 만약 15경기 가량 뛰지 못하게 될 경우 2024년에 예정된 코파 아메리카 대회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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