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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탄생' 윤시윤 "안성기는 내 인생의 롤모델이자 영웅"[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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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윤시윤이 대선배 안성기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영화 '탄생'(감독 박흥식)의 배우 윤시윤이 8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윤시윤)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 어드벤처다. 학구열 넘치는 모험가이자 다재다능한 글로벌 리더였던 김대건의 개척자적인 면모와 더불어 호기심 많은 청년이 조선 최초의 사제로 성장하고 순교하는 과정을 그렸다.

특히 혈액암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안성기가 투병 중에도 열정으로 이번 촬영에 참여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윤시윤은 안성기와 호흡을 맞춘 소감으로 "아무래도 같이 촬영하기엔 시간도 모자랐었고 선생님께 제가 직접 연락을 드리기엔 조심스러워 아쉽다. 이번에 '아는 형님'에 나와서 얘기했었는데, 제가 인생에 배우로서 살아가는데 롤모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뢰감 있는 배우, 멋지고 선한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었고 그렇게 되고 싶어서 노력했고 그게 안돼서 고민했다"며 "드디어 안성기 선배님을 작푸메서 만났다. 촬영 때 너무 추운 날에 개인당 난로를 두개씩 대지 않으면 안될 정도였다. 그날 대사가 엄청 많았다. 선배님이 계속 미안하다고 사과하시며 두 세 시간을 대사만 따는 열정을 보여주셨다"고 감탄했다.

그는 "이 영화를 열심히 했던 이유에 그것도 있다. '안성기 선생님이 보시겠지' 했던 것이다.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저에게는 영웅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시윤은 안성기가 롤모델인 이유에 대해 "그런 것 같다. 결국에 좋은 사람이 좋은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저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었다.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연기, 작품. 그리고 후배들에게도 꿈과 비전이 되는 사람이고 싶다. 안성기 선배님은 너무 이상적인 분이지 않나. 아직 저는 어리기 때문에 꿈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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