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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주호영 “이재명, 가짜뉴스 생산…민노총 편들고 강경노조와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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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원식 의원실 주최로 열린 ‘장병 전신전력교육의 현주소 및 발전방향 : 2022년 정신전력 발전 세미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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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화물연대파업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대응을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ILO 규약을 위반해서 국제적으로 마치 문제가 되고 있는 것처럼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대표가 화물연대파업에 대해서 윤석열 정부의 대응을 놓고 ILO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대해 긴급개입절차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긴급개입절차가 무엇인지 제대로 모르고 하는 발언인 듯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ILO 개입은 ILO 헌장 등 규정에 따른 공식적인 감독 절차가 아니다. 이 절차는 노사단체가 ILO 사무총장에게 특정사안을 놓고 개입을 요청할 경우 사무총장이 해당 정부에 의견을 묻는 절차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적 구속력도 없고 ILO 차원의 근거도 없는 것을 우리나라가 국제적 규범력이 있는 ILO 규약을 위반해서 국제적으로 마치 문제가 되고 있는 것처럼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있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언제까지 민노총의 편을 들고 강경노조와 한편이 되어 대다수 많은 일반 근로자들을 압박하고 국가경제에 짐이 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는 화물연대 파업과 민노총의 극단적 파업에 대해서 뜻을 같이하는지 아니면 반대하는지 국민에게 뜻을 밝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ILO가 한국 정부에 업무개시명령과 관련한 의견을 요청한 것을 언급하며 “ILO 협약 위반 판단이 내려질 경우 노동후진국이라는 오명은 물론 외교압박까지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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