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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 사장에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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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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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 태스크포스(TF)를 이끌어온 박종문 부사장이 8일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 사장으로 승진했다. 내년 3월 임기 만료 예정이었던 전영묵 사장은 유임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삼성생명은 전 사장과 박 사장 2인 체제로 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생명이 2인 사장 체제를 둔 건 2009년 12월 이후 13년만이다.

1965년생인 박 사장은 부산 내성고, 연세대 경영학 학사, 한국과학기술원 금융공학 석사 출신이다. 삼성생명에서 지원팀장 상무, 해외사업본부 담당임원 상무, CPC전략실장 상무 등을 거쳤다.

2018년 12월 금융경쟁력제고TF장으로 보임된 뒤에는 중장기 사업전략 수립을 지원해왔다. 금융 계열사간 시너지 발굴 등을 통해 금융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경쟁력 제고를 도맡아왔다는 평가다.

삼성생명은 “이번 사장 승진을 통해 자산운용부문장을 맡아 불확실한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준비에 집중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단행된 삼성금융계열사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도 유임됐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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