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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슈룹’ 오예주 “곧 스무살 청하와 다른 매력 보여줄 것..맑고 순수하다는 칭찬 감사"[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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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배우 오예주. 2022.12.06 /jpnews@osen.co.kr


[OSEN=박판석 기자] 스무살을 앞둔 오예주는 ‘슈룹’ 속 청하와는 조금 달랐다. 수줍어 하는 모습으로 인사를 한 오예주는 인터뷰가 진행 될 수록 연기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조금씩 풀어놓기 시작했다.

지난 6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OSEN 사옥에서 진행된 tvN ‘슈룹’ 종영 인터뷰에 오예주가 함께 했다. 오예주는 ‘슈룹’에서 세자빈 청하로 열연을 펼쳤다. 2004년생으로 스무살을 앞둔 오예주는 ‘슈룹’을 마친 소감에 대해 “몇개월동안 촬영을 했었다. 마지막 화가 끝났다는 게 믿기지 않고, 촬영 했던 게 떠오르면서 시원섭섭하고 한편으로는 한 작품으로 끝냈다는 것에 대한 뿌듯함과 설렘이 있다”라고 떨리는 감정을 털어놨다.

오예주가 그린 청하는 어떤 모습이 이었을까. 오예주는 “청하는 밝고 발랄한 캐릭터다. 저는 청하에 비해서 목소리가 낮고 허스키한 것 같아서 목소리 톤을 올리면서 밝은 이미지와 맞게 연습을 했다. 대사 자체가 예의 없어 보이고 새침데기 같아 보이는 장면이 있다. 예의 없어 보이지 않게 맑고 순수하게 표현할 수 있게 연습했다. 청하가 성남이를 갯벌에서 서로 자기 이름을 말하면서 만났을 때, 어떻게 하면 귀엽고 순수하게 보일까 고민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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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배우 오예주. 2022.12.06 /jpnews@osen.co.kr


특히나 성남대군 문상민과 환상의 호흡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오예주는 “청하는 성남 대군에게 직진을 했고, 성남 대군은 저를 오해하고 경계를 했다. 서로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지만 점점 가면 갈 수록 성남 대군이 청하에게 마음을 여는 것에 포커스를 뒀다. 경계를 하다가 사랑을 하고 좋아하는 마음을 생기는 과정에 집중을 해서 같이 호흡을 맞췄다. 제가 현장 경험이 많이 없다 보니까. 걱정도 많이 했다. 문상민이 저에 대한 칭찬도 많이 해주고 연기도 촬영 전에 맞춰보면서 현장에서 잘 적응할 수 있게끔 도와줬다. 덕분에 편안하게 촬영을 하다 와서 고마운 마음이 든다”라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연출을 맡은 김형식 감독 역시도 오예주의 매력을 칭찬했다. 오예주는 “감독님이 청하의 맑고 순수한 이미지와 제가 잘 맞는다고 말을 해주셨다. 때묻지 않은 연기가 신선했다고 말을 해줬다. 그런 말을 들었을 때 정말 감사했다. 그런 부분이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김혜수의 하드 캐리를 비롯해 많은 배우들이 고생한 결과 ‘슈룹’은 최고 시청률 16%를 넘기며 큰 사랑을 받았다. 오예주는 “‘슈룹’이 우산의 고어다. 그 안에 함축적인 의미가 있다. 자식과 부모간의 사랑도 함축 됐다. 화령 부인이 주인공이긴 하지만 그 사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심소군의 이야기나 계성대군이나 성남대군의 이야기가 주목 받게끔 부각됐다. 모성애 관련된 따듯하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많았어서 더 좋아해주신게 아닐까”라고 인기 비결을 털어놨다.

오예주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오예주는 “큰 작품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하고, 그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음에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촬영하면서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가 고생을 많이 했다. 노력에 걸맞는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 앞으로는 스무살이 되고 성인이 되니까. ‘슈룹’ 청하의 이미지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뵈고 싶다.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 주셔서 고맙다”라고 끝인사를 전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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