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키움증권, SK하이닉스 목표가 하향…연말 이후 저가매수 추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SK하이닉스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키움증권[039490]은 8일 SK하이닉스[000660] 목표주가를 하향하면서도 "현시점을 기점으로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 4분기 영업손실이 2조2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내렸다.

박 연구원은 "서버 고객들의 반도체 재고 조정 강도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고, 노트북과 스마트폰의 성수기 효과도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면서 "경쟁업체의 시장 점유율 확대 노력이 더해지며 4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의 출하량이 당초 회사 측 가이던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내년 실적도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SK하이닉스가 연말 D램과 낸드에 대한 공급조절 흐름에 동참하면서 메모리 반도체의 수급 개선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 연말 SK하이닉스의 공급 조절 또는 감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이 이후 내년 1분기 중 업황 개선 시그널이 목격되고 주가 역시 이에 화답하며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말이 지나면 SK하이닉스 주가가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저가 매수에 나설 것을 추천했다.

nora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