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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女배구 페퍼저축은행 역대 최다 개막 1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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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7일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광주 원정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대1(25-22 25-20 23-25 25-14)로 꺾었다.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가 30점, 김연경이 24점을 몰아쳤다. 지난 2일 IBK기업은행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9승3패(승점 27)로 선두 현대건설(11승·승점30)을 승점3 차로 바짝 추격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개막 후 12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는 여자부 역대 개막 후 최다 연패 기록이다. 이전까지는 2007~2008 시즌과 2018~2019 시즌 현대건설이 당했던 11연패가 최다 기록이었다. 페퍼저축은행은 김형실 전 감독이 개막 후 10연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이후 이경수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고 있지만, 아직까지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남자부에선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대0(25-20 25-17 25-23)으로 누르고 4연승 행진을 달렸다. 전광인이 양 팀 최다인 19점 득점(공격 성공률 81.3%)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캐피탈(8승4패·승점 24)은 선두 대한항공(9승2패4·승점28)에 이어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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