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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 '자금관리인' 태국에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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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쌍방울 수사를 피해 해외 도피를 이어오던 김성태 전 회장의 자금 관리인이 태국에서 붙잡혔습니다.

쌍방울 그룹을 수사하며 김 전 회장과 도피 조력자들을 쫓고 있는 수원지방검찰청은 최근 태국에서 붙잡힌 쌍방울 재경총괄본부장 A 씨에 대한 국내 송환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A 씨는 김 전 회장 비자금과 쌍방울 그룹 자금 전반을 관리한 '금고지기'로, 쌍방울의 대북 송금 의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핵심 수사 대상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