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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둔촌주공 1순위 마감 불발…청약시장 찬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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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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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재건축 단지로 주목받은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흥행 성적을 거두는 등 청약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1순위 기타지역(서울시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에서 청약을 받은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전날보다 3731명이 추가 신청하는 데 그쳤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전날 1순위 청약에서 3695가구 모집에 1만3647명이 신청해 평균 3.7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이어 이날도 신청 건수가 크게 늘지 않으면서 일부 주택형은 예비 입주자 인원인 500%를 채우지 못해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가게 됐다.

전용면적 29㎡A형, 59㎡A·D·E형, 84㎡A·B·F·G형만 1순위에서 청약 접수를 종료했다.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받은 서울 성북구 '장위 자이 레디언트'도 956가구 모집에 2990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3.1대 1로 마쳤다. 다만 일부 인기 주택형을 제외하면 1.3대 1에서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예비 입주자 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특히 소형 평수인 49㎡E형에서는 11가구 모집에 10건을 접수받는 데 그치며 미달이 발생했다.

잇따라 서울 대단지 청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면서 서울 외 지역 아파트의 청약 시장에 부는 찬바람은 더 거세지고 있다.

[이투데이/이재영 기자 (ljy040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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