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단독] '쌍방울 금고지기' 태국서 체포…檢, 태국 정부와 송환 조율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TV조선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해외로 도피했던 쌍방울그룹의 ‘금고지기’ 김 모 씨가 태국에서 체포됐다.

TV조선 취재를 종합하면, 해외 도피 중이던 쌍방울그룹 재경총괄본부장 김 모 씨가 최근 태국 모처에서 체포됐다.

쌍방울그룹 자금 전반을 관리하는 ‘금고지기’ 역할을 맡았던 김 씨는 ‘대북 송금’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어왔다.

김 씨는 지난 5월 수원지검 수사관이 검찰 수사 기밀을 쌍방울 측에 넘긴지 나흘만에 동남아시아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씨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외교부를 통해 여권을 무효화했다.

태국 정부가 김씨를 체포하면서 검찰은 국내 송환 절차에 돌입했다.

김 씨가 귀국해 입을 열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 주요 인물의 해외 도피로 지지부진했던 쌍방울그룹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권형석 기자(hskwon@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