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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삼성, 뷰캐넌·수아레즈·피렐라와 동행 연장…3명 전원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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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외국인선수 자리에 변화를 주지 읺았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올해에 이어 내년(2023년) 시즌에도 데이비드 뷰캐넌, 앨버트 수아레즈(이상 투수) 호세 피렐라(외야수)와 함께하기로 했다.

삼성 구단은 뷰캐넌, 수아레즈, 피렐라와 재계약했다고 7일 발표했다. 뷰캐넌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110만 달러, 인센티브 40만 달러 등 최대 총액 160만 달러(약 21억1천만원)에 사인했다.

뷰캐넌은 올 시즌 손가락 부상을 당했지만 26경기에 등판해 160이닝을 소화했고 11승 8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그는 삼성 유니폼을 입은 역대 외국인 투수를 모두 포함해 처음으로 3년 연속 10승 이상을 올리는 등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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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선발진에서 에이스 노릇을 톡톡하게 한 데이비드 뷰캐넌은 2023시즌에도 삼성 마운드 위로 오른다. [사진=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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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캐넌은 계약을 마친 뒤 구단을 통해 "내년에도 삼성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다음 시즌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올 시즌과 견줘 받는 금액이 줄어들었다.

이유는 2023시즌부터 적용되는 팀 샐러리캡(선수단 총연봉) 규정 때문이다. 뷰캐넌에게는 손해를 볼 수 있는 조건이지만 그는 삼성을 선택했다.

수아레즈는 전년대비 30만 달러가 인상된 금액에 사인했다. 그는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9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 등 최대 총액 130만 달러(약 17억1천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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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앨버트 수아레즈(투수)가 13일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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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즈는 올 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고 30경기에 등판해 173.2이닝을 소화하며 6승 8패 평균자책점 2.49라는 성적을 냈다. 그는 탈삼진 부문 6위(159개),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는 4위에 각각 올랐다. 구단은 "내년 시즌 에이스급 선발투수로 역할을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재계약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수아레즈는 "삼성 팬들 앞에서 다시 공을 던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보내주신 성원을 잊지 못한다. 더욱 멋진 모습으로 하루 빨리 인사 드리겠다"고 재걔약 소감을 전했다.

피렐라는 활약도를 인정받았다. 그는 전년대비 50만 달러가 인상된 금액에 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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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가 7일 원 소속팀과 재계약 합의했다. 피렐라는 이로써 3시즌 연속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게됐다. [사진=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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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120만 달러, 인센티브 40만 달러 등 총액 170만 달러(약 22억4천만원)에 재계약했다. 피렐라는 삼성에서 보낸 두 번째 시즌이 된 올해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1리(561타수 192안타) 28홈런 109타점 102득점 15도루를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 KBO리그 득점 1위, 타율, 타점, 출루율, 장타율 2위 등 타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피렐라는 재계약을 마무리하 뒤 "삼성이라는 명문 구단에서 다시 활약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디"며 "내년 시즌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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