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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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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낯선 곳 여행 원해..아마존서 마약하는 갱들 마주칠까 봐 걱정"('빠니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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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빠니보틀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기안84가 여행에 대한 낭만을 드러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빠니보틀'에는 '기안84 세계여행 1:1 상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빠니보틀은 "기안84 작업실에 왔다. 기안84만 만나면 침펄풍기를 다 만나게 된다. 그랜드슬램 달성이다"라고 했다.

기안84 회사에는 침대가 있었다. 빠니보틀은 "세면대에 뭐가 잔뜩 있는데, 놀랍지가 않다. 워낙 미디어에서 본 모습들이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남미, 페루를 가고 싶다고 했다. 빠니보틀은 "한두 번 갔다왔다. 페루,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멕시코를 다녀왔다"라고 말했다.

또 기안84는 "혹시 북한도 가봤냐. 북한 가서 김정은이랑 합방하면"이라고 했다. 빠니보틀은 "방송에 못 나갈 게 많이 나오네"라고 했다.

이에 지지않고 "전 페루랑 볼리비아가 무섭다. '수리남'처럼 납치당할 뻔 한다던가"라고 물었다. 빠니보틀은 "가방을 도난맞은 적 있다. 버스 짐칸에 올려놨는데, 잠깐 조는 사이에 훔쳐갔다. 리마에 위험한 곳이 있다"고 했다.

기안84는 "페루의 수도가 리마냐. 몰랐다"고 했다. 빠니보틀은 "좋다. 여행 갈 때 최대한 모르고 가면 더 재밌긴 한데, 수도는 알아야 한다. 페루를 고른 이유가 있냐"고 했다.

기안84는 "이왕 가는 거 낯선 곳으로 여행 가고 싶다"고 했다. 빠니보틀은 "인도, 남미, 아프리카는 끝판왕이긴 하다"라고 격려했다.

기안84는 "오토바이를 탈 거다. 총은 못 사냐. 막 죽인다고 하면 싸워야 하지 않냐"고 했다. 빠니보틀은 "총격전 할 건 아니지 않나. 달라고 하면 다 줘야된다. 거기서 싸울 생각하는 게 충격적이다. 여행이 하고 싶은 거냐, '수리남'을 찍으러 가는 거냐"고 이야기했다.

빠니보틀은 "제일 좋은 건 지갑을 두 개 준비하는 거다. 소량의 돈만 넣어둔 지갑과 진짜 지갑은 다른데 둬라. 주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기이에 기안84는 "개인적으로 관광지를 안 가고 현지 사람들이 다니는 데로 찾아다니고 싶다. 정글 가서 뭐하냐. 오토바이를 타고 가서 인사하고 싶다. 이게 낭만이다. 모닥불을 피우고 동그랗게 모여서 자는 거다. 늑대가 올 걸 대비해 총을 안고 자는 거다. 아마존의 아나콘다는 걱정 안 되는데, 마약하는 갱들을 만날까 봐 좀 걱정이다"라고 했다. 빠니보틀은 "이 계획은 못 쓰겠다"고 웃었다.

빠니보틀은 "아예 모르고 가서 새로운 걸 받아들이는 건 좋다. 일단 부딪혀봐야 한다. 모르면 가서 물어보면 된다"라고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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