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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먹을 게 초밥 뿐이네"…일본 조롱한 '크로아티아 모델' 뭇매 [월드컵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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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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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인 이슬람 문화권에 속하는 카타르에서 과감한 노출의상을 입고 경기장을 찾으며 화제가 된 크로아티아 모델이 이번엔 일본을 암시하는 듯한 조롱 글을 올려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어제(6일) 독일계 크로아티아 모델 이바나 놀(Ivana Knoll, 30)은 자신의 SNS에 초밥을 먹는 짧은 영상을 올렸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모델 이바나가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 유니폼과 유사한 옷을 입은 채 초밥을 먹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날은 일본과 크로아티아의 16강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크로아티아 국적의 모델이 일본의 대표 음식인 초밥을 먹는 영상을 올린 것입니다.

해당 게시글에는 "오늘 메뉴가 초밥 밖에 없다"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웃는 이모티콘을 덧붙여 조롱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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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이바나는 초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일본! 우린 준비됐어!'라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일본이 먹잇감이라는 건가", "아무리 경쟁 상대라도 이런 식으로 조롱하는 글을 올리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후 열린 16강 경기에서 일본은 크로아티아와 연장전까지 1-1 상황을 이어갔으나 결국 승부차기에서 1-3으로 패배했고, 이후 모델 이바나의 댓글창에는 "일본은 아시아의 축구가 뭔지 보여준 강한 국가"라며 "일본은 조롱당할 만한 경기를 펼치지 않았다"라고 다그침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이바나는 '공공장소에서 무릎과 어깨가 드러나지 않는 복장을 추천한다'는 카타르 정부의 권고를 무시한 채 신체 일부가 부각된 노출 의상을 입고 경기장을 찾으며 화제가 된 바 있으며, TMZ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노출이 큰 문제가 될 줄은 몰랐다"면서도 "주민들은 내가 원하는 건 무엇이든 입을 수 있다고 확인해줬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knolldoll 인스타그램)
이정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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