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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오늘 메뉴 초밥 밖에 없네”…8강 좌절 일본 축구 조롱한 여성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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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출처 = 이바니 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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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노출 의상을 입고 경기장을 찾아 화제가 된 크로아티아의 여성 이바나 놀이 일본을 조롱하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놀이 이 영상을 올린 시점이 크로아티가 16강전에서 일본을 승부차기 끝에 승리한 후였다.

놀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초밥을 먹는 짧은 영상을 올리면서 “오늘 메뉴가 초밥 밖에 없다”는 글을 올렸다.

또한 글 옆에는 웃기다는 이모티콘과 힘세다는 뜻의 팔근육 이모티콘을 넣었다.

이날 일본은 크로아티아와 16강전에서 전후반 90분, 연장전후반 30분 등 총 120분의 혈투를 벌였으나 1-1로 승부가 나지 않아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그 결과 크로아티아가 3-1로 일본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이 영상은 7일 오후 현재 15만3000개의 ‘좋아요’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댓글 반응은 좋지 않다. 일부 네티즌은 “일본이 아시아 축구가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일본이 승부차기만 잘했어도 크로아티아가 진출할 일은 없었다” 등 항의 글을 달기도 했다.

브라질 출신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은 “금요일에 먹을 크로아티아 음식이 뭔지 검색해 봐야 겠다”라고 했다.

크로아티아의 다음 상대가 한국을 4-1 꺾고 올라온 피파랭킹 1위 브라질이기 때문이다.

이에 크로아티아 네티즌도 지지 않고 브라질을 이길 것이라고 반박 댓글을 달기도 했다.

한편 이번 월드컵에서 놀은 자신의 노출 의상이 화제가 되면서 팔로워도 크게 늘었다. 개막전 57만명이던 놀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이날 현재 160만명으로 3배 가까이 폭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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