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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계환 신임 해병대사령관 “가장 낮은 위치에서 책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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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령부 연병장서 이·취임식

해병대 제1사단 2연대장 등 주요 직책 역임

경향신문

김계환 신임 해병대 사령관이 7일 해병대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린 제 36·37대 해병대사령관 이취임식 및 전역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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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환 신임 해병대사령관(54·해군사관학교 44기)이 7일 취임했다.

김 사령관은 이날 해병대사령부 연병장에서 개최된 제36·37대 해병대사령관 이·취임식에서 “해병대에서 가장 책임이 무거운 만큼 가장 낮은 위치에서 해병대 구성원 모두와 함께 주어진 임무와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그는 “해병대는 전방위 위협에 신속대응 가능한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국가전략기동부대로 발전하여, 국가안보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면서 “전승의 역사를 가진 해병대는 구성원이 이뤄온 성과이며, 우리가 함께 이어갈 자랑스러운 전통”이라고 강조했다.

김 신임 사령관은 확고한 작전대비태세와 실전적인 교육훈련으로 ‘승리하는 해병대’, 임무와 책임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정직한 자세를 갖춘 ‘정직한 해병대’, 국민과 함께 상생하는 열린 해병대를 지향하는 ‘함께하는 해병대’를 중점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김 사령관은 해병대 제1사단 2연대장,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참모장, 해병대 제9여단장, 해병대 제1사단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전임 사령관 김태성 중장은 이날 39년간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했다. 그는 재임 기간 ‘호국충성 해병대’ 육성을 목표로 확고한 작전대비태세 완비, 전투임무 위주의 실전적 교육훈련 정착, 인권과 안전이 보장된 선진병영 구현, 한국형 공지기동부대 역량 강화 등을 추진했다.

이·취임식에는 역대 해병대사령관 등 해군·해병대 주요 인사, 현역 장병 및 군무원을 비롯해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과 브라이언 울포드 주한미해병사령관 등 주한미군도 참석했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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