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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스트레스 받는 광주 학생·교사…코로나19 이전보다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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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광주=뉴시스] 광주시교육청.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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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지역 학생과 교사의 스트레스 지수가 코로나19 이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학생 8700여명, 교사 3400여명, 학부모 6600여명을 대상으로 '2022 광주교육 종합실태조사'를 한 결과 학생들의 스트레스 점수는 67.2점(100점 기준)이다. 지난 2020년 55.6점에 비해 11.6점 상승했다.

학생들은 친구와의 갈등, 학교폭력, 성적, 학업 문제, 미래에 대한 불안 등 학교생활을 비롯해 가정불화, 경제적 어려움 등 가정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변했다.

교사들도 지난 2020년 조사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

담당 행정업무에 의한 스트레스는 2020년 17.5%에서 21.6%로 상승했으며 학생과의 관계로 인한 피로감도 11.5%에서 15.9%로 높아졌다.

이 밖에도 학부모나 지역사회 민원(11.2%→12.9%), 교권침해(10.7%→12.0%), 관리자와 관계(5.6%→6.3%)에 따른 스트레스도 상승했다.

학부모가 인식하는 학교교육 목적은 인성지도(31.6%)와 교과학습(31.4%), 사회성 함양(16.7%)순으로 나타났다.

또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만족도는 2020년 72.8점에서 올해 74.0점으로 상승했으며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2020년 75.6점에서 2022년 75.4점으로 비슷한 수준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 코로나19 이후 학생과 교사의 스트레스가 많아지고, 자존감이 낮아지는 등 심리정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심리회복을 위한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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