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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고딩엄빠2' 11살차 미성년자 임신 사연 논란에···이인철 변호사 "격려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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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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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2’가 미성년자와 성인 사이의 임신을 다루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인철 변호사가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27회에서는 박은지와 모준민 부부가 11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한 사연이 다뤄졌다. 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2.6%를 기록하며 화제를 이어갔다.

우선 박은지, 모준민 부부의 첫 만남과 사연이 재연 드라마 형식으로 펼쳐졌다. 19세에 ‘인싸’의 삶을 즐기던 박은지는 헤어진 전 남자친구의 절친인 모준민의 연락을 받고, 모준민의 다정한 매력에 반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갑작스러운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이들은 박은지의 부모님께 어렵사리 허락을 받아 아이를 낳게 됐다. 마음과는 달리 육아의 고된 현실은 만만치 않았다. 박은지는 “엄마로서의 삶이 버겁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연이 마무리되자, MC들은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한 두 사람에게 “선을 넘은 행동을 했다”라며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뒤이어 박은지, 모준민 부부의 일상이 VCR로 공개됐다. 박은지는 결혼 후 남편, 아들과 함께 친정집에서 살고 있었으며 특히 이날은 ‘육아 프리데이’여서 아침 7시에 귀가해 3MC를 깜짝 놀라게 했다. 친구들과 밤새워 놀고 아침 7시에 귀가한 박은지에게 친정엄마는 폭풍 잔소리를 퍼부었다. 그러나 박은지는 속사포 변명으로 엄마를 설득시켰고 “배고프다”라며 모닝 삼겹살을 배달시켰다.

‘모닝 삼겹살 파티’를 끝낸 뒤, 밤샘 일을 마친 박은지의 친정아버지가 귀가했다. 이때 모준민은 “햄버거를 먹자”라는 장인어른의 말에 차마 밥을 먹었다는 말을 하지 못한 채,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햄버거를 흡입했다. 이를 지켜본 박미선은 “옛말에 보리쌀 서 말이면 처가살이는 안 한다는 말이 있다”라며 안쓰러운 눈빛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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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자 박은지 가족은 시장에서 사 온 닭볶음탕과 족발로 푸짐한 저녁상을 차렸다. 알고 보니 이들은 5년째 삼시 세끼를 ‘배달’로 해결해왔다고. 폭풍 먹성을 자랑하는 박은지 자매와 달리, 심란한 표정으로 밥을 깨작거리던 모준민은 “솔직히 집 밥을 먹었으면 좋겠다”라고 용기 있게 밝혔다. 이에 세 모녀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지만, 장인어른은 늦은 밤 모준민을 밖으로 불러내 “내가 처가살이 선배”라며 “사실 나도 (세 모녀의 텐션이) 힘들다”라고 고백해 3MC를 폭소케 했다. 장인어른은 “처음에는 딸의 임신 사실을 알고 사위를 죽이려고 했지만, 열심히 사는 모습이 내 마음을 바꾸게 했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친정아버지로부터 남편의 고충을 전해 들은 박은지는 모준민과 둘만의 데이트에 나섰다. 이때 모준민은 “분가를 하고 싶다”라고 털어놔 박은지를 당황케 했다. 박은지는 “오빠가 나를 배려해 처가로 들어온 것은 고맙지만, 솔직히 육아가 너무 버거워서 가족의 도움 없이는 힘들다”라고 답했다. 다만 “당장 분가를 하긴 어렵지만 언젠가는 우리 가족만의 삶을 살아볼 생각은 있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3MC는 “미래를 위해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 보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며칠 후 박은지는 집 밥을 먹고 싶은 남편을 위해 생애 처음 요리에 도전했다. 하지만 양 조절 실패로 40인분의 미역국을 만들었고, 시식단인 엄마와 여동생은 혹평을 내놓았다. 그러나 모준민은 감격에 젖어 미역국을 먹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다음에는 요리를 같이 하자”라고 약속했고, 실제로 방송 촬영이 종료된 후 함께 요리를 만드는 모습을 공개했다.

한편 ‘고딩엄빠2’는 성인과 미성년자 사이의 임신을 다뤄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전문가로 출연 중인 이인철 변호사가 6일 ‘고딩엄빠2’ 시청자 게시판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인철 변호사는 “27회에서는 19세에 임신해 16개월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고딩엄마’와 11세 나이 차이가 나는 남편이 동반 출연했다. 남편이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해 내가 ‘서른 살이면 알 것 다 아는 나이인데, 당시 여자친구가 아직 고등학생을 만나고 임신을 시킨 것은 선을 넘은 것’이라고 쓴소리를 했다”라고 썼다.

그는 “고딩엄빠들의 부주의한 행동에 대해서는 비판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 (전문가로서) 이들의 경솔한 선택과 행동에 대해서는 따끔한 조언을 하고 있으며 동시에 이들에게 법률적인 지원과 후원을 하고 있다”라면서도 “남편도 본인의 행동에 대해서 반성하는 모습이었다. 본인의 인생을 희생하며 어려운 선택을 했고 소중한 생명을 낳고 키우며 노력하는 고딩엄빠들에게는 격려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하 이인철 변호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고딩엄빠에 전문가로 출연하고 있는 이인철변호사입니다.

27회에서는 19세에 임신해 16개월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고딩엄마’와 함께, 11세 나이 차이가 나는 ‘남편’이 동반 출연했습니다. 이번에는 남편이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했는데 제가 “서른 살이면 알 것 다 아는 나이인데, 당시 여자친구가 아직 고등학생을 만나고 임신을 시킨 것은 선을 넘은 것”이라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남편도 본인의 행동에 대해서 반성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남편은 더욱 아내와 아내 가족들에게 최선을 다해 잘하려고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고딩엄빠들의 부주의한 행동에 대해서는 비판을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저는 이들의 경솔한 선택과 행동에 대해서는 따끔한 충고와 조언을 하고 있으며 동시에 이들에게 법률적인 지원과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본인의 인생을 희생하면서 어려운 선택을 했고 소중한 생명을 낳고 키우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는 고딩엄빠들에게는 격려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인철변호사 배상

이지윤 인턴기자 leejy18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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