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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한국전 못 뛴 제주스, 3개월 아웃…아스날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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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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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부상으로 한국과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25)가 수술대에 오르면서 오랫동안 그라운드에 설 수 없게 됐다.

7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아스날 구단은 제주스가 무릎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복귀까지 3개월을 예상하고 있다.

제주스는 지난 3일 카메룬과 조별리그 G조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후반 19분 교체됐다.

추가 검진을 위해 브라질 대표팀을 떠나 런던으로 돌아왔고, 수술을 결정했다.

아스날은 "제주스가 카메룬과 경기 중 부상을 당했고, 오른쪽 무릎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알렸다.

이어 "제주스는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며 "구단 모든 사람이 제주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그가 가능한 한 빨리 경기장에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질은 6일 한국과 16강전에서 제주스 없이 한국을 4-1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네이마르가 부상에서 돌아왔고, 히샬리송이 월드컵 3번째 골을 터뜨렸다.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와 하피냐의 경기력도 절정에 이르렀다는 평가. 제주스의 공백이 느껴지 않는 전력이다.

하지만 소속팀 아스날엔 큰 타격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시티를 떠나 아스날 유니폼을 입은 제주스는 14경기에서 5골 6도움 맹활약으로 아스날을 1위로 올려놓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월드컵이 끝난 뒤 오는 26일 브렌트포드와 토트넘의 경기로 재개된다. 아스날은 27일 런던 라이벌 웨스트햄과 경기를 치르며, 1월엔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가 잡혀 있다. 제주스가 3월에 돌아온다고 가정했을 땐, 주전 공격수 없이 강팀과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을 꺾고 8강에 오른 브라질은 오는 10일 카타르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맞대결한다. 크로아티아는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일본을 따돌리고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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