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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월드컵]누가 삐졌대…“호날두 미친 듯이 축하했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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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자신은 벤치 신세를 면치 못했지만 여전히 동료들의 활약에 미소를 지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이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전 동료인 게리 네빌은 7일(한국시간) 스위스전에서 호날두의 반응을 주목했다.

포르투갈은 이날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스위스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렀다.

앞서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이번 대회 처음으로 벤치에서 시작했다. 페널티킥을 제외하고는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부진한 데에 따라 공격진에 변화를 택한 것이다.

경기가 시작되고 그라운드에 있지는 않았지만 호날두는 가장 큰 관심사였다. 경기를 치르는 도중에도 해외 해설진들로부터 언급됨은 물론 중계 화면에도 꾸준히 호날두의 얼굴이 비춰졌다.

공교롭게도 그를 대신해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를 지킨 곤살루 하무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그는 월드컵 첫 선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승리에 앞장섰다.

호날두 또한 기쁨을 함께했다. 벤치를 지키다가도 하무스의 득점에 기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에도 그는 활짝 웃었다. 페페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을 때도 마찬가지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이에 네빌은 ITV를 통해 “호날두가 첫 두 골을 미친 듯이 축하했다는 것은 언급할 가치가 있다. 나는 그가 토라진 것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지만 그는 토라진 것이 아니었다”라고 감쌌다.

한편 호날두는 직전 한국전에서부터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과 신경전을 벌였다고 전해졌다. 포르투갈 매체는 당시 그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올 당시 감독을 향해 거칠게 불만을 표출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끝도 좋지 않았다. 결국 토너먼트에 진출한 이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벤치로 밀려 동료들이 골잔치를 벌이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후반 28분에서야 그라운드를 밟았다. 팀이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 투입되는 상황이 머쓱하다는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끝내 마지막까지 스위스의 골문을 뚫지 못한 채 토너먼트 무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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