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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호날두 대신 뛴 하무스 해트트릭... 포르투갈, 스위스 6대1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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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포르투갈의 곤살로 하무스가 7일 스위스와 벌인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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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마지막 8강 진출 팀은 포르투갈이었다. 포르투갈은 7일 스위스와 벌인 16강전에서 스위스를 6대1로 크게 꺾고 8강에 안착했다.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16년만의 8강 진출이다. 스위스는 2014·2018 대회 이우 세 대회 연속 16강에서 탈락했다.

한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부진했던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대신 들어온 곤살루 하무스(21·벤피카)가 월드컵 첫 출전에서 해트트릭을 뽑았다. 하무스는 전반 17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2-0으로 앞서던 후반 6분엔 디오고 달로트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4-1로 앞선 후반 22분엔 일대일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오른발 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그는 이날 어시스트도 1개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한편 포르투갈의 베테랑 수비수 페프(39)는 전반 33분 헤더 골을 넣으며 월드컵 역대 최고령 득점자가 됐다. 후반 29분 교체 투입된 호날두는 별 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스페인을 꺾는 이변을 일으키고 8강에 올라온 모로코와 11일 8강전을 치른다.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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