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모로코가 이번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스페인을 꺾고 8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사상 첫 8강 진출을 이룬 모로코는 축제 분위기입니다.
정수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적함대' 스페인은 경기 내내 모로코의 물샐틈 없는 수비에 막혔습니다.
전후반 90분 동안 스페인이 기록한 유효 슈팅은 겨우 2개에 불과했습니다.
120분 간의 혈투 끝에 펼쳐진 승부차기에서 모로코는 스페인에 3:0으로 이겼습니다.
그동안 스페인과의 맞대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한번도 이기지 못했던 모로코. 월드컵 진출 52년 만에 첫 8강 진출을 이룬 모로코 국민들은 열광했습니다.
반면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을 노렸던 '무적 함대' 스페인은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승부차기 접전 끝에 16강에서 탈락하는 불명예를 다시 한번 안았습니다.
디오니시오 산체스 / 스페인 축구 팬
"이번 승부차기에서는 운도 나빴지만, 승부차기에 나선 선수들도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그들은 변해야 합니다."
모로코는 한국시간 11일. 스위스를 꺾고 8강에 오른 포르투갈과 4강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입니다.
모로코가 여기서도 이기면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오른 아프리카팀이 됩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정수양 기자(s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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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로코가 이번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스페인을 꺾고 8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사상 첫 8강 진출을 이룬 모로코는 축제 분위기입니다.
정수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적함대' 스페인은 경기 내내 모로코의 물샐틈 없는 수비에 막혔습니다.
전후반 90분 동안 스페인이 기록한 유효 슈팅은 겨우 2개에 불과했습니다.
120분 간의 혈투 끝에 펼쳐진 승부차기에서 모로코는 스페인에 3:0으로 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