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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카카오, 오늘 '먹통 사태' 구체적 원인·재발방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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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굳은 표정의 남궁훈 카카오 전 대표
카카오 남궁훈 각자대표가 지난 10월 1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 아지트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장애' 관련 대국민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임성호 기자 = 카카오[035720]는 7일 오전 11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if kakao)를 온라인으로 열어 지난 10월 15일 서비스 장애 사태의 원인과 재발 방지책을 공개한다.

우선 카카오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재발방지 대책 공동 소위원장을 맡은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가 카카오의 사회적 소명과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각오와 의지를 밝힌다.

이어 원인조사 소위원장을 맡은 이확영 그렙 대표가 서비스 장애 발생 순간부터 복구까지 과정을 분석하며 확인한 장애의 원인을 발표한다. 이 위원장은 외부 인사로서 객관적인 조사를 이끌어 왔다는 것이 카카오의 설명이다.

비대위 재발방지대책소위 이채영 부위원장은 사태 이후 카카오 서비스 복구가 늦어진 주요 원인과 재발 방지를 위한 기술적 개선점을 공유한다.

고우찬 재발방지대책소위 공동위원장은 카카오의 자체 데이터센터 방재 강화책과 카카오의 향후 5년간 정보기술(IT) 엔지니어링 혁신 방안을 발표한다.

카카오 경영진은 '먹통 사태' 직후 기자회견에서 안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와 서울대 시흥캠퍼스 내에 2개의 자체 데이터센터를 세우는 한편 예산과 인프라, 인력 등을 확충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당시 언급한 계획보다 더 구체적인 투자 계획 등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날 발표한 내용보다 더욱 상세한 사태의 원인 분석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카카오는 먹통 사태 보상안을 검토하는 '1015 피해지원 협의체'의 전원회의를 지난 4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카카오는 이번 주에는 협의체 구성원인 소비자와 소상공인, 스타트업 단체 등을 대상으로 개별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구체적인 보상 기준 등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ngine@yna.co.kr,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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