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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종합] ‘같이 삽시다3’ 박원숙→혜은이, 바다 낚시 도전→백승일, 샅바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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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사진 l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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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3’ 자매들이 바다 낚시에 도전했다.

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는 안문숙과 안소영이 요트 면허 시험을 위해 경찰서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매들은 긴장한 모습으로 집을 나섰다. 안문숙, 안소영은 요트 면허 취득 필기 시험을 치르기 위해 경찰서로 이동한 것.

안문숙은 “총 50문제에 50분인데 요즘은 종이가 아니고 컴퓨터로 시험을 본다. 그래서 끝나자마자 점수가 바로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에 안소영은 “진짜 컴퓨터로 봐야 하냐”며 “난 연필인 줄 알고 연필 준비했다. 우리 때 운전면허 다 연필로 봤다”고 말했다.

박원숙은 “나보고 앞으로 나오라고 해서 ‘떨어졌나’ 했는데 내가 제일 높은 점수로 붙었다”며 “내가 실기 잘할 거 같지만 나는 천생 여자다”고 말해 자매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운전을 했었다. 그런데 여러 안 좋은 일이 생기고나서 운전을 하는데 바닥이 눈 앞에 오더라. 그 다음부터는 안 했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사람들에게 피해가 갈까 걱정됐다”고 전했다.

박원숙은 “경찰서에 갈 일이 생기면 안 된다”며 “징글징글하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촬영 차 검창철에 갔다. 들어가서 길을 물어보고 싶어서 두리번거렸는데 사람들이 눈을 안 마주쳐주더라”며 경찰관들의 배려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찰서 방문 횟수만 60번이 넘는다”고 밝혔다.

안소영은 “오라는 서류 받을 때마다 철렁했겠다”고 하자, 혜은이는 “그것도 자주 받으니까 무뎌지러다”고 말했다. 안문숙은 “어쩌다가 60번 씩이나요?”라고 계속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그 말을 들은 박원숙은 “너는 개인적으로 과외(?)를 시켜줄게 방으로 와”라고 너스레 떨었다.

시험을 보고 나온 안자매는 아쉽게 둘 다 탈락했다. 안문숙은 “너무 막 심장이 벌렁벌렁 했다”며 “나는 54점으로 불합격, 언니는 26점으로 불합격했다”고 폭로했다. 그 말을 들은 박원숙은 “나는 요트에서 해방됐다”고 말해 동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안묵숙은 “제가 3문제 틀려서 떨어졌다. 정말 다시 제대로 공부해서 면허를 따고 싶다”고 밝혔다. 안소영은 “제가 아는 만큼 받을 수 있는 만큼 점수를 받은 것 같다. 좀 더 공부를 해서 면허를 따고 싶다”고 전했다.

자매들은 첫 배낚시에 도전했고, 안소영은 80cm 삼치를 잡으며 첫 낚시에 성공했다. 이어 안문숙도 방어 잡이에 성공해 남다른 어복을 자랑했다.

안묵숙은 보험설계사 자격증을 땄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 심했던 시기에 집에만 있어서 자격증을 땄다. 보험도 알아야 타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귀한 걸 얻었다. 내가 불면증이 엄청 심했다. 여기 와서 촬영을 하고부터는 불면증이 사라졌다. 너무 감사하다. 우리 가족들도 그렇게 찬성을 했다”고 전했다.

안문숙은 “엄마가 살아 계셨으면 정말 좋아하셨을 텐데”라며 “엄마가 떠난 방에 1년간 못 들어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엄마랑은 일생을 함께 살지 않았냐. 한 번도 떨어져 본 적이 없다. 상실감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며 “엄마 살아계실 때 결혼이나 할 걸”이라고 덧붙였다.

자매들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집에 택배가 도착했다. 내용물은 지난 주 나왔던 백승일이 샅바를 보낸 것. 안문숙은 “언니랑 내 침대 사이에 놔야지”라며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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