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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박원숙 "경찰서 방문만 60번 이상…정말 징글징글해"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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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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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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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원숙이 경찰서 방문와 관련한 악연을 털어놨다.

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요트 면허 취득을 위해 경찰서로 향하는 박원숙, 혜은이, 안문숙, 안소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안문숙은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갑자기 심장이 벌렁벌렁 한다"고 말했고, 안소영은 "왠지 다 와가는 느낌이 드니까 심장이 콩닥콩닥 뛴다"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안문숙, 안소영은 앞서 경북 포항 영일대 바다에서 요트 체험을 한 뒤 조종 면허를 취득하기로 결심해 필기시험이 치러지는 경찰서로 항하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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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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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은 "너희들이 시험 본다니까 따라간다만 어쨌든 경찰서 갈 일이 생기거나 송사에 휘말리면 안 된다. 스트레스로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이에 혜은이는 "차라리 경찰하고 결혼할 걸 그랬다"라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박원숙이 "경찰서 얘기는 하지도 말아라. 징글징글하다"고 하자 안문숙은 무슨 사연인지 궁금해 했다.

박원숙은 "드라마 촬영 때문에 서초동 검찰청에 갔다. (경찰서에 자주 다니던 시절) '징글징글하게 가던 곳에 왔네'라면서 들어갔다. 길을 물어보려 눈을 마주치려고 했는데 경찰들이 (연예인인 나를 배려해) 눈을 내리깔고 안 마주치더라. 그런데만 왔다갔다한게 60여 번이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안문숙은 "징글징글하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라며 공감했고, 안소영은 "경찰서 오라는 서류 받을 때마다 가슴이 철렁철렁 했겠다"고 했다.

이야기를 듣던 혜은이는 "처음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는데 그것도 자주 받으면 무뎌지더라"고 말했다.

안문숙은 박원숙을 향해 "어쩌다가 (경찰서에) 60번씩이나 가셨냐"며 "진짜 우리는 상상이 안 간다. 무슨 일로 갔냐"고 재차 물었고, 이에 박원숙은 "너는 개인적으로 과외를 시켜주겠다"며 "한가한 날 방으로 와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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