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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외신기자 선넘는 질문에 인상 ‘팍’… “그런 식으로 비난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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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한국 선수들의 경기력을 문제 삼은 외신기자의 무례한 질문에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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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6일(한국시각) 카타르 매체 ‘beIN SPORTS’(비인스포츠)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beIN SPORTS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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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한국시각) 카타르 매체 ‘beIN SPORTS’(비인스포츠)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 ‘한국의 월드컵 탈락에 대한 손흥민의 생각’이라는 제목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외신기자는 브라질과의 16강전을 마친 손흥민에게 “오늘 굉장히 힘든 경기였다. 전반전은 후반전보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라며 “포르투갈전과 비교했을 때 오늘은 한국 대표팀 선수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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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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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질문을 듣자마자 인상을 찌푸리며 “아니. 우리는 모든 걸 바쳤다. 그런 식으로 우리를 비난하지 말아 달라”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알다시피 브라질은 우승 후보다. 우리가 공간을 주면 그들은 득점한다”라면서 “난 우리 팀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우리 선수들은 모든 것을 쏟아부었기 때문에 그 누구도 탓하고 싶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기자는 후반전에 이강인, 백승호 등 젊은 선수들이 투입된 것을 언급하며 주장인 손흥민은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물었다. 이에 손흥민은 “앞서 말했듯이 그들이 자랑스럽다”라며 “어린 선수들에게 첫 월드컵 출전은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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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1대4로 패배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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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들은 우리나라를 위해 훌륭한 일을 했다”라며 “나는 젊은 선수들이 멈추지 않기를 바라고, 그들이 월드컵에서 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또 “선수들이 대표팀과 국가를 위해 놀라운 일을 해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라고 격려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날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을 꺾지 못하고 1대 4로 패했다. 비록 카타르에서의 여정은 멈췄지만 12년 만에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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