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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둔촌주공 1순위 미달없지만...경쟁률 3.69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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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총가구 수 1만2032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만 4786가구에 달하는 둔촌주공을 재건축하는 올림픽파크 포레온 분양이 5일부터 시작됐다. 사진은 5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견본주택의 단지 모형 모습. 2022.12.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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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일반공급 1순위 전체 평형 평균 경쟁률이 3.69대 1을 기록했다. 3600여가구 모집에 1만3600여개 청약통장이 몰렸다. 전용면적 29㎡~84㎡까지 16개 평형 모두 미달은 없었지만 대부분 한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과 건설업계는 둔촌주공 최종 청약 결과가 내년 분양 시장 분위기를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날 접수 마감된 올림픽파크 포레온 1순위 당해지역(서울시 2년 이상 거주자) 청약에서 3695가구 모집에 1만3647명이 신청해 평균 3.69대 1 경쟁률을 나타냈다. 1순위 청약에는 전용면적 29~84㎡로 16개 평형이 공급됐다. 전용 △29㎡ 5가구 △39㎡ 541가구 △49㎡ 424가구 △59㎡ A~E 1488가구 △84㎡ A~H 1237가구 등이다.

모든 평형에서 모집가구 보다 청약자가 부족한 미달 평형은 없었다. 다만, 공급 물량이 5가구에 불과한 전용 29㎡(12.8대 1)을 제외하면 경쟁률이 한자릿수를 넘은 평형은 없었다. 국민평형으로 수요가 높은 전용 84㎡A가 209가구 모집에 1968명이 몰려 9.42대 2번째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 집과 주방 창문를 마주해 '주방뷰' 논란이 제기된 전용 84㎡E형은 563가구 모집에 1512명이 신청해 평균 2.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 다음으로 큰 평형인 전용 59㎡까지는 청약 수요가 있었지만 소형 평형은 경쟁률이 1대 1 수준에 가까웠다. 전용 59㎡D는 54가구 모집에 476가구가 몰려 8.8대 1을 기록했다. 반면, 전용 49㎡는 424가구 모집에 656가구가 청약해 1.55대 1을 기록했다. 전용 39㎡는 541가구 모집에 560가구가 몰려 1.04대 1로 집계됐다.

분양업계에서는 일반공급 1순위 청약 결과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일각에선 전용 59㎡ 이상 평형에 대해 분양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선방한 결과라고 평가했지만 한쪽에선 생각보다 저조한 청약 열기라는 의견도 있다. 소형 평수는 당첨 이후 계약 포기 물량이 나올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더욱이 청약이 쏠릴 것이라고 예상했던 전용 59㎡ 마저 한자릿수 경쟁률에 그친 것은 의외라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청약일정이 최종 마무리된 후 중형평형 청약 결과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앞으로 서울지역 분양시장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아직 1순위 기타지역과 2순위 청약이 남아있어 최종 흥행 여부를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1순위까지 마감된 이번 청약 일정은 7일 기타지역(서울시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 8일 2순위 신청을 받고 마감된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실제 청약에 당첨됐는데 청약 경쟁률이 낮으면 심리적 압박으로 계약을 안 할 수 있다. 청약경쟁률이 기대심리 및 지역가치평가와 밀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둔촌주공 정도 입지, 규모, 적정 분양가격을 갖춘 곳은 드물다. 둔촌주공이 미분양 나면 건설업계 및 청약 수요자 모두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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