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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흑표' 전차 ·K9 '썬더' 자주포 두 달 만에 폴란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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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폴란드 그드니아항에 도착해 하역된 K2 '흑표' 전차와 K9 '썬더' 자주포가 서 있다. /디펜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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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ㅣ 박희준 기자] 지난 10월19일 경남 창원 현대로템 공장에서 출고된 폴란드 수출용 K2 '흑표' 전차와 한화디펜스 공장에서 나온 K9 '썬더' 자주포가 두 달 남짓 만에 폴란드에 도착했다.

폴란드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24는 6일(현지시각) K2 흑표 전차와 K9A1 썬더가 폴란드에 인도됐다고 보도하며 하역된 전차와 자주포 사진 4장을 게재했다.

디펜스 24에 따르면, 이날 폴란드 단지그만 그디니아항에 화물선으로 도착한 K2와 K9은 각각 초도분 10대와 24문이다. 현지에 도착한 K2 전차는 인수 검사 등 절차를 거쳐 부대에 실전 배치된다.

K2 전차는 16 '포모르스카' 기계화사단 예하의 20기계화여단의 주력 전차대대에 배속되며, K9자주포 24문은 올해 말 '마주르스키' 포병연대에 배치된다고 디펜스24는 전했다.

디펜스24는 모든 자주포는 폴란드의 C2 네트워크와 토파즈(Topaz) 화력통제체계와 통합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리나라가 폴란드에 수출한 K2 전차와 K9 자주포는 지난 10월19일 출고됐다. 현대로템은 지난 7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군비청과 K2 수출 기본계약을 맺고 1단계로 180대를 올해부터 한국에서 직수출하고 2단계로 800대의 K2PL 전차를 오는 2025년까지 폴란드 현지에서 생산하기로 했다고 디펜스 24는 설명했다.

K2 흑표 전차는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전차로 평가받는다. 길이 7.5m, 너비 3.60m, 높이 2.40m에 무게는 56t이다. 주포로 구경 120mm 활강포를 장착하고 있고 자동장전장치를 채택해 승무원이 3명에 불과하다. 또 특수 복합장갑외에 능동방어장치(APS)을 갖춰 방어력도 강화했다. 1500마력 엔진을 탑재해 도로에서 최고 시속 70km, 야지에서 50km로 주행할 수 있다. 또 별도의 도하장비 없이 수심 4.1m의 강을 건널 수 있다.

K9 24문도 같은날 한화디펜스 창원 1사업장에서 출하됐다. 24문의 K9 자주포는 폴란드의 긴급한 요청에 따라 지난 8월 1차 실행계약 체결 이후 불과 2개월 만에 출하됐다.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며 전력 공백이 발생한 폴란드는 신속한 장비 보완을 할 수 있게 됐다.

한화디펜스는 지난 8월26일 K9 자주포 212문을 공급하는 24억 달러(3조20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디펜스는 오는 2026년까지 폴란드에 K9A1 자주포 폴란드형인 K9A1/K9PL 672문을 순차 납품하게 된다.

K9 자주포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성능과 신뢰성이 입증된 화력체계다. 최대 사거리가 40km에 이른다. 분당 6~8발을 발사한다. 지난 2001년 이후 8개 국가(튀르키예, 폴란드, 인도, 핀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호주, 이집트)에 수출되며 글로벌 자주포 수출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K9 자주포는 지속적인 성능 개량을 통해 영국, 미국 등 방산 선진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기동화력체계(MFP: Mobile Fires Platform) 사업에 탄약장전이 완전자동으로 이뤄지는 자동화포탑이 탑재되는 최신 K9A2 자주포를 제안했다. 미국 사거리연장 자주포 사업(ERCA: Extended Range Cannon Artillery)에도 K9A2의 핵심기술을 제안할 계획이다.

jacklond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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